heBison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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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워낙 화려하고 트렌디한 모습만 자주 접하다 보니까 이런 풋풋한 일상을 보게 될 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집에서 아주 편해 보이는 잠옷 차림을 하고선 거실에 있는 화분을 엄청나게 진지한 눈빛으로 들여다보고 있더라고요.
보니까 요즘 컴백 준비 때문에 엄청 바쁜 와중에도 집에서 반려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나 봐요. 스스로를 식린이라고 부르면서 줄기랑 이파리를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 갭 차이가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쳐다봤네요. 얼마 전에는 식물이 시들었다고 울고 있는 식린이라면서 시무룩해진 글도 올렸다던데 세상만사 완벽해 보이는 대스타도 식물 앞에서는 평범한 초보 집사랑 다를 게 없구나 싶어서 절로 친근감이 생기더라고요.
안 그래도 다들 나랑 보는 눈이 비슷한지 커뮤니티나 댓글 반응도 장난 아니더라고요. 저 바쁜 와중에 저렇게 정성 들여 식물 돌보는 게 대단하기도 하고 또 묘하게 힐링 된다는 이야기가 참 많았어요. 가만 보면 식물 잎사귀 닦아주고 물 주는 게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데 오히려 그렇게 단순하게 집중하는 시간 덕분에 컴백 준비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취미 하나를 가져도 참 본인 이미지처럼 무해하고 건강한 걸 골랐다는 느낌이 들어서 참 보기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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