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코르티스가 뭔지 몰랐습니다.

코르티스가 뭔지 몰랐습니다.

5인조 보이그룹이란 걸 읽으면서 알았습니다.

격조있고 전문적 식견이 돋보이는 클래식 음악 평론가이자 작곡가 성용원의 책 <늙크크가 바라본 코르티스>는 '경계를 넘어 자유로운 사고'를 모토로 하는 코르티스의 구성과 성공요인, 탁월한 음악세계를 말러, 베토벤, 슈만, 바그너의 음악과의 접점을 통해 풀어내었습니다.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보이그룹이지만 잘 읽혔습니다.

대중음악의 지향점, 나아가 정체된 클래식 음악계가 선망할 만한 성공요인에 대한 정치한 분석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특히 공연의 절반을 차지하는 청중들의 몰입과 헌신 및 능동성들은 클래식에선 기대할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냥 영역이 다르다며 제쳐 버리기엔 부러운 부분들이 참 많은데

클래식 애호가로서는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생각도 미련도 더 많아지는 책입니다. 

 

코르티스가 뭔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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