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ctopus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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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로 엄청난 인기를 얻은 디오 도경수 님이 처음 영화에 등장했을땐
상당히 충격적이었는데요.
도경수 님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 주인공인 염정아님의 아들이자 고등학생으로 등장했는데요.
근데 염정아 님이 대형마트 비정규직으로 밤낮없이 바쁘게 일하는 엄마입니다.
마가 마트 일로 너무 바빠 급식비를 미납하자 학교에서 창피를 당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달리 구형 휴대폰을 쓰는 등 가난한 가정형편에 사춘기 특유의 원망과 반항심을 품게 되는 인물이기도 하죠.
하지만 더 비극적인게
그런 엄마한테 손벌리지 않을려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지만...
대형마트에서 부당해고를 당해 투쟁하는 엄마와 평행이론처럼,
아들 도경수 님도 편의점에서 악덕 사장에게 임금 체불과 수모를 겪는
청소년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을 그대로 반복하죠.
처음에는 노동조합이나 비정규직이라는 단어를 남의 일로만 생각하며 엄마를 원망했지만,
본인 스스로 부당한 노동 현실을 겪으면서
비로소 엄마의 고단한 삶과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도경수 배우는 특유의 맑으면서도 반항기 어린 눈빛으로
이 까칠하고도 속 깊은 고등학생이자 아들의 모습을 잘 연기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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