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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을 앞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결말보다 역사왜곡 논란으로 더 크게 화제가 됐다.
특히 3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왕실 의례와 상징 표현에서 여러 오류가 지적되면서 결국 제작진이 사과문까지 발표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1. 논란의 시작은 즉위식 ‘천천세’ 장면
왕 즉위식에서 “만세” 대신 “천천세”가 사용되며 논란이 시작됐다
가장 크게 문제된 장면은 이안대군 즉위식이다.
신하들은 새 왕을 향해 “천천세”를 외쳤는데, 이 표현은 일반적으로 황제가 아닌 제후급 군주에게 사용되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자주국 설정의 군주에게 ‘천천세’를 사용한 것이 왕의 격을 낮춘 표현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2. 구류면류관 착용 논란
왕이 착용한 면류관도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즉위식 장면에서 왕이 착용한 관은 십이면류관이 아닌 구류면류관이었다.
또한, 사방신을 과녁판으로 사용한 점이 논란이 됐다. 중국에서 고구려 및 발해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려 하고 있는데 사방신(청룡·백호·주작·현무)'이 국가를 지키는 신성한 존재가 아닌 과녁판으로 소모된 점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3. ‘훙서’ 표현과 중국식 요소 지적
용어와 연출 전반에서 중국식 표현이 섞였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작품 내에서는 왕의 죽음을 ‘붕어’ 대신 ‘훙서’로 표현한 점도 논란이 됐다.
이 역시 제후국 표현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설정과 맞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일부 장면에서는 한국 전통 다례가 아닌 중국식 다도 방식처럼 보이는 연출이 등장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4. 제작진 사과와 후속 조치
제작진은 논란 인정 후 수정 조치를 발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세계관 설정과 역사 고증 부족을 인정했다.
이후 재방송, VOD, OTT에서는 문제가 된 장면의 오디오와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방송된 내용에 대한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
FAQ
Q. 왜 ‘천세’가 문제인가요?
황제가 아닌 제후급 군주에게 쓰던 표현이라 왕의 위상을 낮춘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구류면류관은 뭐가 다른가요?
십이면류관보다 한 단계 낮은 격으로 인식되는 관모입니다.
Q. 진짜 역사왜곡인가요?
확정된 역사 왜곡이라기보다, 고증 오류와 상징 표현 문제에 대한 논란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Q. 제작진 입장은 무엇인가요?
고증 부족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일부 장면은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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