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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의 새 유닛 V8(디에잇, 버논)이 선택한 장르는 바로 하이퍼팝. 세계적으로는 화제성이 크지만 국내 대중음악 시장에서는 여전히 비주류에 가까운 장르죠. 그런데 이 장르를 인기 아이돌과 검증된 해외 프로듀서가 함께 작업했다는 점에서 앨범 자체가 하나의 실험이자 도전으로 의미를 갖습니다.
타이틀곡 ‘singasong’은 무언가를 심각하게 설명하기보다 “일단 노래하고 몸을 움직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반복되는 문장이 언어의 의미를 넘어 리듬과 질감으로 변하며, 일상의 지루함을 깨뜨리는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참여 프로듀서들의 이름을 가사 속 소리 재료로 활용한 방식도 유희적이고 신선하죠.
결국 V8의 무대는 익숙한 길을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하는 두 사람의 의지를 보여주는
청춘의 또 다른 기록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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