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 뜨거웠던 우리들의 이야기
열두번째 이야기



문여주
(정호석 동지 지금..어딥니까...!!! 미쳤습니까!!)


정호석
(워~워~진정하십시오 저 지금 엄청 안전합니다 것보다 타케무라 어디있는지 위치파악 됬습니까??)


문여주
(내가 지금 진정하게....!!! 하...3층 맨끝방 창가자리에 앉아서 술마시는 중..술에 쩔어있습니다..)


정호석
(예쓰!! 다행이네요ㅎㅎ 아 참 문 동지..나 안다치고 건강하게 살아서 돌아갈테니깐 너무 걱정하지말아요..알겠죠??)


문여주
(말만 잘해...)


정호석
(진짜 약속..)


문여주
(알겠으니까...몸 건강히 잘돌아와야되요..)


정호석
(당연하죠!! 그럼 이만 무전 끊습니다!!)


정호석
흐....살떨린다...꼭 살아서돌아가자 정호석!! 할수있다!!!

[난 총에 문제는 없는지 구두의 끈은 잘묶였는지 제복은 단정하게 잘 입혀졌는지 확인했다 굳이 할필요 없어보이는것같다면 넌 진정 죽음을 맞이할 준비가 되지않은 것이다]

[ 왜냐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사람이라면 죽기 직전에 입고있는 이 제복과 신발이 곧 나의 수의가 될테니 깔끔하고 멋지게 차려입는게 인지상정..나는 분명 여주가 연결하고있을 무전기의 신호를 다시 켰다 그리곤 얘기했다]


정호석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며....후..할수있다 정호석!

[나는 나 스스로를 응원하며 타케무라가 있는 방의 문을 열었다]


타케무라 켄치
왔는가? 기다리고 있었네 진짜 올줄은 몰랐네ㅋㅋ멍청한 호구새끼ㅋㅋㅋ


정호석
..!!!

[난 두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알고있었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기분이 찝찝하여 난 방아쇠를 철컥 하고 당겼다]


정호석
뭐라고?? 방금 뭐랬어 이 씹*끼야..뭘 기다려..


타케무라 켄치
못 들었어? 널 기다리고 있었다고, 넌 생각이 너무 짧았어 난 말이야..나의 부하들의 얼굴을 다 외우고있지..그러니 처음 보는 니 얼굴정도 쯤이야 쉽게 구분이 가능하지ㅋㅋ


정호석
소름끼치는 새끼....


타케무라 켄치
말이 심하다??


정호석
닥쳐..여자애 어디다 뒀어..당장 얘기해 안그럼 너의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버릴테니깐..


타케무라 켄치
지랄..넌 생각이 짧다고 분명 내가 얘기했을텐데..? 그 애는 이제 더이상 이세상 사람이 아니야~ 이거 보여?? 어후 어찌나 힘이 세든지..손톱으로 얼마나 긁혔는지 몰라~ㅋㅋㅋㅋㅋㅋ


정호석
개씨*새*...넌 젊은 나이에 할짓이 그렇게 없어서 나라를 처 팔아먹었냐!!!? 니가 그러고도 조선인이야!!!!??


타케무라 켄치
지랄하지마!!!! 나한테 조선인이라 하지마!!!


정호석
덜떨어진놈....


타케무라 켄치
닥치라고!! 적어도 일본은!! 조선처럼 가난하지도 않고!! 가난해서 돈이 궁한 백성들 안챙겨주는 이 좆같은 나라보다 몇배는 더 살기좋아... 너같은 놈이 뭘알겠어..한번만 더 나한테 조선인이라고 해봐...그땐 죽여버릴거니깐..


정호석
그래 뭐..난 아무것도 몰라!! 근데..이러면 안되는거 잖아... 이건 다 니가 꾸민 짓이다..다 니가 벌린 일이라고..나라를 배신한 악랄하고 괘씸한 너를 처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