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heap bastard"
9_ “Are you hurt anywhere?”


윤기는 아직도 화가 나있는 상태다.

우스워보인다니, 살다살다 그런 말은 처음 들어보네.


김석진
야, 너 무슨 일 있냐?


김석진
왜 똥 씹은 표정이야?


민윤기
어제 좀 기분 잡치는 일이 있었거든_


김석진
뭐가?


민윤기
몰라, 싸가지 없는 여자랑 같이 있던 남자라 그런지


민윤기
그 남자도 한 싸가지 해


김석진
아, 그때 그 음주 단속 여자?


민윤기
어


김석진
그래서 표정이 이렇게 안 좋으시구만


민윤기
아니, 그 여자는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민윤기
난 성질 더러운 여자는 딱 질색이야


김석진
어련하시겠어_?

그때, 한 경찰이 다급하게 뛰어오며 소리쳤다.

"사건입니다! 공장에서 불이 났어요!!"


민윤기
야, 가자


김석진
오냐

정국이 대표실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전정국
대표님!!

소리치는 정국에 당연히 여주는 얼굴을 찌푸렸다.

하여주
전비서, 내가 회사에서는 소리치지 말랬지

하여주
뭔 일인데_


전정국
공장에서 불이 났답니다..

아까 말했던 그 공장이 여주 회사가 소유한 공장이었던 것이다.

하여주
뭐?


전정국
아무래도 공장주 측에서 뭔가_

정국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여주는 겉옷과 가방을 챙겨 나갈 준비를 마쳤다.

하여주
뭐해, 가야지


전정국
네

"충성_!"


민윤기
충성, 어떻게 된 일입니까

"공장 기계의 오작동이 있었습니다"

"부상자도 꽤 되고요, 그런데.."


김석진
그런데요?

"공장주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김석진
연락이 안 된다니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그건 저희도 잘_"

한 승용차가 달려오더니, 그들 앞에 멈춰 섰다.


민윤기
뭐야, 이 차는_

모두가 의아해 할 때, 차에서 정국과 여주가 내렸고

그들을 본 윤기는 깜짝 놀랐다.

저 여자가 여긴 또 왜 온 거야?

"실례지만 누구신지"

하여주
공장 주인입니다

"네? 그럼 공장주_"

하여주
G사 대표요

"대, 대표님이요?"

"대표님이 여긴 어쩐 일로.."

하여주
사고가 났다는데 당연히 와야죠

"아, 그렇군요"

하여주
잠시 둘러보죠


전정국
대표님, 아무리 그래도 그건 위험할 것 같은데..

하여주
걱정하지 마, 괜찮으니까


민윤기
안 됩니다, 일반인이 들어갔다가 다치기라도 하면_

하여주
내가 일반인입니까_?


민윤기
네?


김석진
조심하세요, 안에 위험한 거 투성입니다

하여주
그러죠

여주가 공장 안으로 들어가고, 윤기는 석진에게 화를 냈다.


민윤기
야, 왜 안으로 들여보네_!


김석진
가지 말래서 안 갈 사람이면 벌써 안 들어갔겠지


민윤기
하씨_

윤기는 머리를 쓸어넘기더니, 여주를 뒤따라갔다.

여기저기서 탄 내가 진동했고, 여주는 얼굴을 찌푸렸다.

하여주
공장 관리를 이따위로 했다고_?

하여주
자르던가 해야지, 나 원 참..

여주가 조심히 발걸음을 옮기자 여주 위로 날카로운 물체가 떨어졌다.

하지만 여주는 보지 못한 듯 했다.


전정국
대표님!!

정국의 외침 덕분에야 여주는 상황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상황을 알고 난 후에는 너무 늦었다.

그때, 누군가가 여주를 감싸 안더니 한쪽으로 넘어졌다.

하여주
꺄악_!


민윤기
아윽..

그 누군가는 바로 윤기였다.

하여주
이봐요, 괜찮아요_?!

윤기의 다리에서는 피가 물 흐르듯 흐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여주는 식은땀을 흘리며 당황했다.

하지만, 윤기는 그런 여주를 보고 딱 한마디만을 했다.


민윤기
어디 다친 곳은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