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 vez .



김유정
나 . 부탁 하나만 , 들어줄 수 있어 ?


여주
싫어 .

툭 , 목구멍에서 맴돌던 한마디가 튀어나와버렸다 . 나도 왜였는지는 모른다 . 제안도 듣지 않고 그랬다 .


김유정
아니 , 말은 들어야지 .


여주
아 . 그래 .. 들어보고


김유정
나 박지훈이랑 잘되게 해주라 .

뭘까 ?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

박지훈을 어떻게 알고 , 왜 좋아하는지 ..


여주
. . .


김유정
약속 잡고 자리만 뜨면 돼 .


여주
.. 그래 .

무심코 대답해버렸다 . 그래 .. 라고 .

다음날 .

어찌저찌 하다보니 카페로 오라는 약속을 잡아버렸다 .

유정이도 같이 ..


여주
아 , 둘다 언제 와 .


박지훈
안녕 .


여주
아윽 깜짝이야 .. 인기척 좀 내고 다녀 .


박지훈
아 , 미안 ..


김유정
오 , 둘다 왔네 ? 늦었지 ? 미안 .


박지훈
나도 방금 왔어 . :)


여주
" 아 .. 어느 타이밍에 나가 . "


박지훈
아무것도 안 시킬거야 ?


김유정
어아 나는 아이스티 !


여주
난 안먹을게 .


박지훈
그럼 나도 아이스티 .


여주
" 화장실 간다고 나갈까 미치겠네 . "

툭툭 ㅡ .

옆구리를 찔렀다 .

나가라는 신호겠지 .


여주
어 .. 둘이 같이 있어 ..! 나 잠깐만 나갔다 올게 .


박지훈
어 , 이여주 어디ㄱ..

쌔앵 ..

도망자처럼 재빨리 카페를 나왔다 .

유리창으로 보니 유정이가 말걸려고 하네 .


여주
아 진짜 돌뻔했네 .


여주
어 , 안되는데 ?

유리창으로 안을 다시 확인하니 박지훈이 자리를 떠나고 있었다 .


박지훈
무슨 볼일로 나갔..

그 순간 , 내 손목에 손이 잡혔고 인도 안쪽으로 이끌렸다 .

빠아앙 ㅡ ....


박지훈
인도 안으로 다녀야지 . 차도 쪽으로 다니면 어떡해 .

아 , 가깝다 . 유리창만 보다보니 내가 차도에 서있는것도 모르고 있었다 .


여주
아 .. 어 . 차도에 있었구나 .

유정이 보고 있는데 . 망했네 .

아 , 내일 쟤 어떻게 보지 .


자까
안녕 여러분 이타이밍에 존못 자까님 등장입니ㄷㅏ


자까
앞으로 지훈이랑 여주랑 많이 엮을게요 .. ( 또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