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들으면서 봐주세여
명재현 _얜 건드리지마라 나만 건드릴수있어
민지 _네가 얘 남친이라도 되?
명재현 _맞다면 뭐 어쩔건데
민지 _쟤를 왜?
명재현 _너보다는 낫잖아
명재현 _성격도 얼굴도
민지 _뭐?
명재현 _가자
명재현은 내 손목을 잡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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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상 -
_ 뭐야? 왜 교실말고 여기로 와?
명재현 _교실은 보는눈이 많아서
명재현 _진짜 첫날부터 ㅈㄴ 귀찮게 하네
_미안..
명재현 _미안해야지 너 때문에 음악실 문을 부셨는데
_ 음악실 문 부순거는 너인데..
명재현 _너 나 아니였으면 담배로 손목 지져졌을텐데?
명재현 _나한테 고맙다고해야하는거 아닌가
_ 고마워 내가 뭐라도 살께
명재현 _사주는건 빵으로 충분하고 급식판이나 들어주던지
_ 알았어
명재현 _그래도 혹시나 이런일로 나하고 엮일생각은 하지말고
_ 왜?
명재현 _내가 좀 편해졌나봐? 간이 배밖으로 나왔네
_ 미안
명재현 _나랑 엮이면 방금같은일이 또 일어날꺼고 난 또 귀찮을거니까
명재현 _나 간다
_ …귀찮은데 왜 도와줘? 안도와주면 되잖아
명재현 _계속 빵셔틀 해야지
_ 빵셔틀…
명재현 _너한테 마음있어서 도와준거 아니니까 오해하지는 말고.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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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길 바닷가
김운학 _야 너 괜찮아?
_ 아니 안괜찮아
_ 지금이 죽기 딱 좋은 날씨다
김운학 _어?
_ 아니야 가자
그날밤
나는 바닷가를 바라봤다
_ 와 예쁘다
난 죽을작정으로 깊은곳까지 들어가 물속에서 나오지않았다
그때 누군가 물에 들어와 나를 데리고 물에서 나왔다
명재현 _죽을려고 환장했어!?!?!
_ 좀 죽게 놔두지…
명재현 _야 무슨일이 있어도 죽을생각은 하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