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i été adopté par le chef de l'organisation
14| Perdu (2)


![민윤기[보스S]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24061006.png)
민윤기[보스S]
설아!!!!!

벌써 설이를 찾아 헤맨지 몇시간,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우리에게서 사라져버린 설이는

다시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평일 오후 7시.

눈에 보이는 것은 그리 사람이 많지 않던 거리에 어느새 학원을 마치고 하교하는 학생들과,

집에서 저녁을 차리곤 자신을 기다릴 가족들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퇴근하는 직장인들..




해가 반쯤 하늘에 걸치고,

저녁 노을이 언제나 그렇듯 바쁜 현대인들 속에 녹아 아름다운 한편의 그림을 연출해낼 즈음.

너무나도 지쳐버린 윤기가 근처 벤치에 아무렇게나 주저앉아 버렸다.

여러 감정이 섞인 숨을 내뱉으며 앞머리를 거칠게 쓸어넘겼다.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다 자신 때문이다.

하필 그때 눈을 돌려버려서.

그럼 이렇게 까지 헤매고 있지는 않았을텐데..

후회와 괴로움, 좌절과 답답함이 한데 섞여 끝없이 자책하고, 또 자책했다.

얼마동안 그러고 있었을까?

휴대폰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rrrrrrr-

rrrrrrrrrrrrr-


가만히 휴대폰을 바라보다, 입술을 짓이기며 통화 버튼을 꾹 눌렀다.

![민윤기[보스S]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24061006.png)
민윤기[보스S]
[말해, 정호석.]

![정호석[JH]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12_20201209105024.png)
정호석[JH]
[찾았어요.. 형.]

![민윤기[보스S]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24061006.png)
민윤기[보스S]
[! 어디야. 대답해.]

터질것 같은 눈물을 삼키며 겨우 말했다.

제발 무사만 하길.. 설아.

![정호석[JH]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12_20201209105024.png)
정호석[JH]
[...공원 뒤쪽이요. 호수 있는 곳.]

![민윤기[보스S]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24061006.png)
민윤기[보스S]
[기다려. 당장 간다.]

목소리가 많이 무기력해 보이는게 마음에 걸렸지만

일단 무작정 달렸다. 설이의 이름을 부르며.


![민윤기[보스S]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6_20201208155525.png)
민윤기[보스S]
전정국!!

![김석진[JIN]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9_20201208204331.png)
김석진[JIN]
..윤기야!

![박지민[J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10_20201208204421.png)
박지민[JM]
괜찮아, 설아, 팔 보지 말고~ 으응?


민 설
흐이이...


전정국
서리.. 어떠케.. 마니 아파..? 흐으..

![민윤기[보스S]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6_20201208155525.png)
민윤기[보스S]
..?

왜 저렇게 안절부절이지?

상황파악이 느렸던 사이

보고야 말았다.

설이의 팔에 대문짝만하게 그어진 M을.

![민윤기[보스S]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24061006.png)
민윤기[보스S]
으드득))

애한테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

윤기가 왔다는걸 알았음에도, 쳐다보지 않는다.

왜지?...

![김석진[JIN]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9_20201208204331.png)
김석진[JIN]
아, 알코올 있냐? 소독 해야돼.

![박지민[J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10_20201208204421.png)
박지민[JM]
나 하나 있어.

![김석진[JIN]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9_20201208204331.png)
김석진[JIN]
어 땡큐.


민 설
으으..!

상처에 닿이는 알코올이 따가운지 미간을 잔뜩 찡그리고 신음을 흘리는 설이.

그런 설이를 보며 설이에게 들리지 않을만큼 욕설을 중얼거렸다.

![민윤기[보스S]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24061006.png)
민윤기[보스S]
..다 뒤졌어, 시발라먹을 새끼들..

![민윤기[보스S]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6_20201208155525.png)
민윤기[보스S]
...설아,


민 설
...

윤기를 자꾸만 회피한다.

무슨 말을 들었길래, 왜그래 설아.

![민윤기[보스S]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6_20201208155525.png)
민윤기[보스S]
..왜.. 아무말도 안하는거야..?

![민윤기[보스S]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6_20201208155525.png)
민윤기[보스S]
후.. 설아, 네가 무슨 일인지 말 해줘야, 아저씨가 그놈들 혼내줄수 있어.

윤기의 말을 듣고는 말없이 윤기를 바라보다 이내 결심했는지 어렵게 말을 꺼냈다.


민 설
.. 그 사람이 말하면,


민 설
아조씨 아프게 한대써..


민 설
구로니까 말모태..


민 설
더 이상은.. 아조씨 나 못볼찌도 몰라..

![민윤기[보스S]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6_20201208155525.png)
민윤기[보스S]
...설아, 아저씨는 괜찮아, 그러니까-


민 설
아조씨만 괜찮자나!!

항상 설이 앞에서,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던 윤기.

설이도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다. 그 모습이 전부는 아니지 않을까.

아프고, 힘들고, 지칠때도 분명 있을거다.

티를 내지 않을 뿐이지.

조금 서운할 때도 있었을까? 그땐 별생각 없었는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다고 하는 모습에 그만 버럭해버리고 말았다.

놀랐는지 두 눈을 크게 뜨는 윤기다.


민 설
아조씨 아프구.. 못 보며는..


민 설
나눈 어떡하란 건데에!!

![정호석[JH]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12_20201209105024.png)
정호석[JH]
설아, 지금은 상처 치료부터 하자, 응?

![민윤기[보스S]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24061006.png)
민윤기[보스S]
....

대체 아까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설아.



몇십분 전,

고양이를 찾아 걷던 설이가 어딘지 모를 곳에 발을 디뎠다.


민 설
여긴 오디야..

"꼬마 아가씨?"

검정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사내가 설이에게 말을 걸었다.

품에는 아까 설이가 뒤쫒던 고양이를 안고서.


민 설
..?


민 설
" 아저씨.. 고양이 데리고 있는데..

![강민희[보스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4_20210114202700.png)
강민희[보스M]
같이 볼래?

약간 광기에 찬 눈동자가 설이를 향해 고이 접히며 사람좋은 미소를 띠었다.

입꼬리는 전혀 그렇지 않았지만.

음.. 사악한 미소라고 해야하나?

다행히 민희를 알아본 설이가 주춤거렸다.


민 설
...나쁜 사람.....

![강민희[보스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4_20210114202700.png)
강민희[보스M]
왜 그래~ 아저씨 나쁜사람 아닌데.

![강민희[보스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4_20210114202700.png)
강민희[보스M]
그땐 니네 보스가 좀.. 사나워서 그랬던것 뿐이고. 그렇지~?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도리질을 쳤다. 금방 울음을 터뜨려 이목을 끌것같은 울먹임 까지.

살살 달래보려던 방법이 먹히질 않자 민희의 표정이 180° 바뀌며 설이의 팔을 낚아챘다.

![강민희[보스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4_20210114202700.png)
강민희[보스M]
시발 그냥 오라면 와!!!


민 설
흐아아..!!


민 설
아찌, 아찌.. 아찌이..!!

![강민희[보스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4_20210114202700.png)
강민희[보스M]
나도 이러긴 싫다, 아가야.

![강민희[보스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4_20210114202700.png)
강민희[보스M]
하지만..

![강민희[보스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4_20210114202700.png)
강민희[보스M]
나한텐 권력이 곧 법이라서.

설이의 팔을 세게 쥐고는 팔뚝에 대문자 M을 새겼다.


민 설
아파.. 아파아..!!

![강민희[보스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4_20210114202700.png)
강민희[보스M]
쉿, 아가야-,

![강민희[보스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4_20210114202700.png)
강민희[보스M]
내가 온거 말하면,

![강민희[보스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4_20210114202700.png)
강민희[보스M]
너희 아저씨.... 글쎄, 어떻게 할까.


민 설
...흐끅..

직감적으로 느꼈다.

이 사람, 많이 위험하구나.

알리려 했다간 자신은 물론 아저씨까지 잘못되리라.


민 설
아조씨는.. 건들지 마아!

잡히지 않은 반대쪽 손으로 민희의 팔을 있는 힘껏 때렸다.

![강민희[보스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4_20210114202700.png)
강민희[보스M]
앗.. 십... 애새끼 주제에 힘은 또 ㅈㄴ게 세요;

![강민희[보스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4_20210114202700.png)
강민희[보스M]
쓸모는 있겠네.


민 설
..!?

마지막 말에 소름이 끼친 찰나, 멀리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정호석[JH]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12_20201209105024.png)
정호석[JH]
설아!!! 여깄어??


민 설
..!


민 설
아찌, 아조씨..!!

![강민희[보스M]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192117/184323/character/thumbnail_img_24_20210114202700.png)
강민희[보스M]
.. 젠장.

타다닷_!



결국, 이 사태로 그렇게 끝났다.

어정쩡하게 덮어진채로.





민 설
4세/15세 운동신경이 좋다. 치료는 치료, 해킹은 해킹, 싸움은 싸움, 저격은 저격대로 다 잘하는 멀티 인간(?). 단 하나, 단점이 있다면.. 요리는 못한다. 달걀프라이가 타는 대신 프라이팬이 타는 남준케이스. 다음 보스로 유력한 후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