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chat s'est transformé en humain
02.



한태산
으으... 병원 싫어!!!

한라율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


한태산
뭔 상관인데!!!

고은하
태산아... 17살 애들은 아무도 병원가기 싫다고 때쓰지 않아...


한태산
그치만 피 뽑는다잖아!!

한도훈
혈액형을 알아야 위급한 상황에서 수혈을 받지.

간호사
한태산 환자 분, 진료실로 들어오세요.


한태산
아 싫다고옥!!!!

한라율
... 용감하게 피 뽑으면 간식 마음껏 먹게 해줄게...


한태산
진짜? 진짜지..?

그러자, 정말 얌전하게 혈액 검사를 끝낼 수 있었다.


한태산
Rh+A? 그게 뭐야?

고은하
태산이 혈액형.


한태산
?

한도훈
뭐... 차차 알게될거야.


한태산
용감하게 피 뽑았으니까 이제 간식 줘!!

한라율
야 한태산, 너 고양이 간식 사람들 보는 앞에서 먹으면 큰일 나.

고은하
그래, 빨리 집 가자.


한태산
싫어!!

태산은 또 다시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다.

한도훈
한태산, 너 유치원생처럼 행동하지 마. 고등학교에서 그러면 아무도 너한테 간식 안줘.


한태산
...그럼 어떡해야 되는데?

고은하
품위있게 행동해.


한태산
...근데 라율이가 가지고있는 저거 나도 갖고싶어!!

한라율
아, 스마트폰?

한라율
아빠, 얘도 폰 사줘야 되는거 아냐?

한도훈
근데... 얘가 잘 다룰지 모르겠어서...


한태산
왜애!! 나 한글도 썼잖아!

고은하
그건... 대단한 일이 아니란다...

한도훈
그래도, 일단 폰이 없으면 문제가 생길테니 알아보는게 좋겠네.


한태산
나도 그럼 생기는거야?

한도훈
오늘 갈거긴 한데... 오늘 안에 생길지는 모르겠어.

고은하
아, 라율이는 엄마랑 아울렛좀 가서 태산이 새 옷좀 사자. 계속 아빠 옷을 물려 입을 수는 없잖니.

한라율
좋아, 내가 아주 이쁜거 골라줄게^^


한태산
저번처럼 치마 입히기만 해봐, 할퀴어버릴거야.


한태산
...아 맞다. 나 이제 인간이라 안 날카롭지...

한라율
에휴, 치마 사줄생각은 없었거든요~

고은하
얘들아 그만!


한태산
...

한라율
...

한도훈
그럼 아울렛 가는 김에 옆에 있는 마트에도 좀 다녀와 여보, 음식이 떨어져서.

고은하
알겠어 여보~ 여보는 교복점 부탁해!

한라율
오, 엄마! 이거 어때?

고은하
음.. 태산이에게 어울릴까?

한라율
그럼 이거는?

고은하
그거 좋다~

라율은 엄마와 옷과 식료품을 샀고


한태산
....

한도훈
남는 교복이 딱 맞네, 운이 좋구나 태산아.


한태산
...

한도훈
핸드폰만 보지 말고 태산아...


한태산
네...

태산은 아빠와 학교생활을 준비했다.

그리고 다음날, 라율과 태산은 학교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