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 kau seharusnya tidak berada di sini.

1. Apa yang kamu lakukan di sini, Nak?

1.여기서 뭐해, 꼬맹아










나는 버려졌다.

오늘은 최악의 날이다.


한때는 재벌2세였던 내가 지금은

길바닥을 셔츠차림으로 거닐고 있다니,

가슴이 쓰라려왔다.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

뭐가 그리 당신들 마음에 안들어서

길바닥으로 내쫓은걸까.


그것도 하나뿐인 자식을.

아니, 하나밖에 없는 후계자를.


아직도 이해가 가지않지만,

이미 끝난 일.

더 생각해봤자 속만 쓰리다.


숨이 턱 막혀간다.

이건 신체적으로 힘들어서도,

물을 먹지 못해서도아니다.


내 안의 답답함때문일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답답함만 느낀다고

뭐가 달라질까.


나는 휑하디 휑한 길바닥은 계속 거닐었다.









한참 시간이 지났을까,

내가 다 다른곳은 조용한 골목사이와는

상반된 분위기의

클럽이었다.


문득, 아버지가 한 말이 생각났다.


" 얼굴은 예쁘장하니"

"그걸로 먹고 살아라."


어떻게 하나뿐인 딸에게 그런말을

내뱉을수 있는지 알길이없다.


그때를 곱씹어보면

지금 차림으론 여기서 일하는게

나을것같았다.


'그래, 클럽에선'

'돈도 많이 준다고 했어.'



나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골목길에 정착했다.


차가운 바람에 스친 손이

얼것처럼 아려왔다.


그럼에도 난 무시하고

간판이 번쩍번쩍한 클럽입구를 기웃거렸다.


한 1분정도 서있자

양복차림을 하면서도 셔츠단추는

풀어헤친, 그야말로

눈을 뗄수없는 옷차림을 하고는 

걸어나오는 한 남성이보였다.


사실 남성은 한명 뿐만이 아니었지만

그에게 눈을 뗄수없을정도로

잘생겼기에 옆에 있는

또 다른 잘생긴 남자를 볼

생각조차 하지않았다.



가만히 그를 쳐다보기를 30초,

이쯤이면 그도 내 시선을 느낀것같다.


난 혹여나 그가 내눈을 마주칠까,

고개를 숙이며 손에 힘을 쥐었다.


고개를 숙이자,

곧 하얀피부의 그가

어느새 내 앞에 쭈그려

나와 눈을 맞추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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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뭐해요, 꼬맹아?"


그가 눈높이를 맞추며, 

눈꼬리를 휘어접었다.




"아..아, 저 그게"



갑작스레 들어온 그에

놀란탓인지,

말을 더듬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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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들어가려고?"





그가 무릎에 턱을괴고 나에게

물어왔다.





"아, 네.."




내가 그렇게 대답하자

그는 입꼬리를 한번 더 올리며 

손을 내 어깨에 가져다댔다.



그리곤 아래로 천천히 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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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대체 뭐하려고."









- Ep.1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