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temuan Terlarang Kita


[민현시점]

나는 우리 아빠랑 엄마랑 정말 행복하게 살았다

그 어떤 가족보다도 행복하게 .

난 그 행복이 영원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영원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셨고

그 사건은 뺑소니 사건이라서

범인을 발견하지 못한 채,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그 뒤로 어머니와 나는 슬픔에 빠졌고

급기야 어머니께서는 우을증에 걸렸다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엄마의 우을증이 점점 나아지고

엄마가 밝아지셨다

나는 엄마가 왜 밝아졌는지 몰랐지만.

엄마가 밝아져서 너무 좋았다

하지만. 엄마가 밝아지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사랑의 힘이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잊어버리고 새로운 애인이 생긴 것 이었다

심지어 그 애인에게는 아들도 있었다

나는 엄마가 아버지를 잊어버리는 것에 대해 너무 배신감이 느껴져서

엄마의 애인인 그 아저씨가 너무 싫었고

그 아저씨가 싫었기에 그 애도 싫었다

하지만. 내가 어렸기에 엄마는 나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은 채로

그 아저씨와 결혼을 했고.

졸지에 나는 그 애와 형제 사이가 되었다

나는 처음에 그애를 정말 싫어했지만

계속 보면 볼수록 귀엽고 매력도 넘쳤다

그리고 걔도 내가 아버지를 잃은 것 처럼 어머니를 잃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상처도 먾이 커 보였다

그래서 더욱 감싸주고 싶었달까...

그렇게 우리는 사이좋은 형.동생 사이가 되었다

물론 나는 아직도 어머니와 그 아저씨가 미워

반항심을 가지고 있고 많이 미워한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잊어버린 것 같아서

그 아저씨가 우리 아버지의 흔적을 지워버리고 자리를 뺏어버린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