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atoki, si pembuat onar
Episode 29. Kesalahpahaman




저와 눈이 마주치자 또다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왜인지 으나가 저를 피하는 느낌이 들어 서운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저는 소파에서 일어나 으나가 들어간 방으로 갔습니다.

으나가 이 말을, 제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진지하게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제가 방으로 들어가니 으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새 또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저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고서 으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민윤기
어디... 에 있지...?

저는 방 곳곳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으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민윤기
설마....

저는 혹시나 하고 침대 뒤를 보았고,

그곳엔 토끼상태인 으나가 보였습니다.


민윤기
으나야...~


으나
.....

저는 으나를 불렀지만,

으나는 제 목소리에 눈길을 한 번 주더니

휙 하고 고개를 돌려버렸습니다.


민윤기
으나야....


으나
늉기... 나 시러하자나....

제가 다시 한 번 으나를 불렀을 때 으나에게서 되돌아온 답은,

가히 저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민윤기
.... 뭐라고?


으나
늉기.... 나 시러해....


민윤기
무슨 말이야... 응? 으나야....


민윤기
우리... 나와서 얘기하자, 으나야....

저를 놀라게 한 으나의 말에 충격을 받은 저의 목소리와 손은 심하게 떨리고 있었습니다.

으나가 무언가 오해를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으나
.... 내가 나가명... 늉기 나 버릴거자나....


민윤기
내가 으나 너를 왜 버려... 안 버릴게 으나야....


으나
지쨔...?


민윤기
응... 진짜로.... 약속할게, 으나야.... 그러니까 우리... 나와서 얘기하자... 응...?


으나
.... 꺼내조, 늉기....


민윤기
알겠어...

저는 조심스럽게 으나를 침대 뒷편에서 나오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으나
....

으나는 아무 말 없이 저의 손길을 받아드렸고,

저는 으나를 침대에 앉히고 저 역시 침대에 걸터앉았습니다.


민윤기
.....


으나
.....

그리고 이어진 침묵.

뿅-


으나
.....

으나는 사람으로 변해 애꿏은 바닥만 바라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엔 으나가 먼저 말을 꺼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둘 중 한 명이 말을 꺼내야 하는데

으나가 말을 꺼낼 것 같지 않다는 건,

제가 먼저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지금 으나와 함께 느끼고 있는 이 분위기가 너무나 싫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너무나 어색했고, 으나와 함께 지내고부터 처음 느끼는 기분이었고, 심지어는 이 공간이 너무나 숨막혔습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참의 고민 끝에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민윤기
... 으나야...

-29화-


작가밈
쨘!


작가밈
뭔가 분위기가 심각하게 흘러가네요...


작가밈
안 그렇다고요? 그렇다고 해줘요....


작가밈
제 기억력이 나빠서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작가밈
이 에피소드가 끝나면 이 작품은 완결입니다.


작가밈
그럼 앙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