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時1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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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말을해야할까.. 고민하다 입을열었다.


여주
얼마전 작전으로 학교로 잠입했어 학생신분으로지내다보니 오랜만에 입은교복도 이쁘더라..


여주
그리고 우리보다 조금더 험하게 살더라 애들인데 ... 더 꼬여 세상바라보며 살더라..예전 내생각도 나고..


여주
아..우리 경찰서 애들은 다 잘지내.. 성우오빠한테 들었으려나..?


지수
..뭐하는거야..

눈물이 났다. 꾹꾹 참아내며... 생각해야해 말해야해 머리가어지러웠지만 안간힘을 내 말을이어댔다.


여주
... 그리고 나도 잘지냈어 좋아하는 사람도 생겼고.. 또..뭐더라..


지수
..뭐하는거냐고 너..!!!


여주
별일없었다고 난 !!... 잘. .지냈다고... 나는.. 잘지냈다고...


여주
너는... 잘지냈어?

두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았다.

처음 보면하고싶던일 너를 반기는일.

아무일없던것처럼 나는 괜찮다 그럼너도 괜찮았다 해줬으면..


지수
...야... 너..바보야? ... 우린 같이있을수 없어 ..어떻게!!


여주
왜!!!


여주
왜... 왜 .. 너혼자 힘들어해 ...왜 말을했어야지.. 적어도 니입에서 우리라는 말이 나왔으면... 너가먼저 나한테 왔어야지...등신이냐? 병신이야?


여주
죽어도 난 너못버려 그냥 아무렇지않게 ...다잊고 다시시작해 ...제발.. 제발.. 지수야

빌었던거 같다 내유일한 가족같은 널 잃을수 없다.

너도 성우오빠도 제자리로 돌려낼꺼다. 내가 그렇게 만들꺼다..


지수
아... 흡..흑.. 넌 내가 밉지도 않아? 안무서워? 잘생각해 .. 화낼일이 아니어도 화가날꺼야


지수
너만보면 ...내가 ...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는데.. 왜너가 잡아.. 잘못한건난데


여주
알면돌아와 매일을 견뎌 내얼굴보기힘들어도 견뎌 이렇게 숨지말고.

결국 둘다 엉엉 울었던거같다.

두눈이 퉁퉁 부어 눈이 잘떠지지 않을정도.

지수를 안아 다독였다.

정말 오래간만이다.. 지수의 팔을잡아보았을땐 여러번의 자해 흔적

너의 고통을 덜어낼꺼다 우리는 얼마든지 ... 할수있다.


여주
이손놓지마 한번만더.. 없어져봐 가만안둬.

결국 모든게 무너진듯한 얼굴로 다시울어내는지수.

토닥토닥대며 입을열었다.


여주
괜찮아..괜찮아..


지수
..흡..흑..나도 보고싶었어..흐..윽


여주
알아...등신.. 우니까진짜못생겼네..

다시걷자 이렇게 같이 천천히 걷다보면 그자리에 다시 돌아올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