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っと愛した方がもっと痛い
Episode 1. その目つき


푸헉 -


김여주
나으리... 한 번만 더 그 따스한 눈으로 절 향해 웃어주세요..



김태형
.....


김여주
한 번만 더... 그 따스한 목소리로 제 이름을 불러주세요.....

- 번뜩

- 잠에서 깨어나 보니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내 방 침대에서 누워있었다.

- 난 항상 현실 같은 꿈을 꾸곤 한다.

-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 생생해지고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 꿈을 꾸고 깨어난 뒤면 가끔씩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 뭔가가 항상 슬펐다.

- 그리고 또 그 꿈속의 이야기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

- 그 어떤 일도 없었던 것처럼


김여주
왜 자꾸 슬프기만 할까

- 이젠 그 꿈이 익숙해진 탓인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 다만 꿈속에서의 내가 행복하길 바랄 뿐


김여주
휴.. 내일의 꿈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하자 !!

- 다음날의 꿈은 행복한 꿈이길 빌며 오늘 하루를 준비하기 위해 일어섰다.

- 철컥

- 밖은 햇살이 비치고 있었고, 사람들이 움직이기 바빴다.

- 알바를 늦지 않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 언제나 지나가던 골목길을 지날 때쯤..

- 툭


김여주
아 죄송합니다..!!



김태형
....

- 발걸음을 재촉한 탓인지 누군가와 부딪히게 되었고,

- 부딪힌 사람은 날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 그때 서로의 눈이 마주쳤고,

- 마음이 갑자기 울렁이기 시작했다.


김여주
...어?



김태형
- 피식

- 그 사람은 날 향해 웃어 보였다.


김여주
저기..


김태형
우리 어디서 본 적 있냐고?


김여주
네..


김태형
응 맞아. 우리 오래봤지.


김여주
누구신데요?


김태형
섭섭하네 날 그렇게 좋아했었으면서

- ( 내가 누구를 좋아했던 적이 있었나? )


김태형
입이라도 맞추면 기억이 나려나?


김여주
네?

- 아니 완전한 내 착각이었다.

- 이 사람은 내가 오늘 처음 본 이상한 변태일 뿐이었다.


김여주
낮술 하셨나 봐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 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김태형
많이 컸네.

- 식당 안은 웬일인지 평화로웠다.


김여주
언니 오늘 사람이 왜 이렇게 없어요?

오@@
그러게.. 오늘 할 일 진짜 없다.

- 띠링

- 식당 안의 조용한 정적을 깨고 누군가가 들어섰다.


김여주
어서오세..ㅇ


김태형
안녕

- 아까 낮에 본 그 남자였다.


김여주
하..저 따라오신거예요?


김태형
에이 그럴리가


김태형
햄버거 먹고 싶어서 왔는데?


김여주
아니 근데 왜 아까부터 반말이세요?


김태형
난 그래도 되니까.

- 이상한 놈이 걸려들었다.



김태형
( 다시 만났네. 우리 )


김여주
저기요!! 햄버거도 안드시고, 뭐하시려고 오신거예요?


김태형
너 보려고


김여주
..하 보기 불쾌하니까 이제 그만 가시죠 손님.


김태형
불쾌하면 뭐..밖에서 기다릴게. 끝나면 나와.


김여주
됬구요..


김태형
알겠어. 기다리고 있을게.

- 진짜 개 또라이였다.

-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들은 채 그는 가게를 나갔다.

- 어느덧 시간은 흘러 퇴근시간이 되었다.


김여주
설마 진짜로 기다렸겠어?


김여주
하..?


김태형
어 끝났어?


김여주
뭐하세요..여기서?


김태형
너가 기다려달라며.


김여주
제가 언제요!!


김태형
그랬는데 아닌가?


김여주
아직도 정신 못 차리셨어요?


김태형
그건 너고.


김여주
ㄴ..?

- 스윽

- 어느 순간 그의 입술이 내 입술에 입을 맞추고 있었다.


김여주
....

- 순간 머리가 깨질 듯 아파왔다.

- 그리고 떠올렸다. 어떤 한 장면을


김여주
나으리.. 제발 마지막 부탁이라도 들어주세요..


김여주
부디...절 안아주세요..

- 또르륵

-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난 그의 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김태형
덤덤한척하려 해도 그게 안되네..


김태형
그땐 미안했어.. 내가 네 맘을 몰라줘서..



김태형
미안해..보고싶었어.

- 왜일까 그의 품이 이렇게 익숙한 건.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