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인들의 일상 TALK | 5화
W.한울
이번편은 짦음 주의
그 네명의 뇌리에 쏘옥 박혀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놀림받는 바로 그 사건. 궁금하신가요?
작가시점 12년 전
여주와 태형을 보겠다고 굳이굳이 지민을 끌고 5학년 반으로 내려온 태형. 그에 맞서서 지민은 후배들 눈치보인다며 억지로 끌려왔었다. 여주는 5학년 4반. 정국도 매한가지였기에 쉽게 찾아와 정국과 여주가 노는 모습을 보고는 잘 놀고 있음에 안도하여 6학년 층으로 올라가려던 참이었다.
꾸르르_
" 억 ㅅㅂ 망했다. "
" 야 김태형 뭐해? 얼른 올라가자고. "
" ... 나 신호왔어. "
" 뭔 쌉소리야, 우리 층 올라가서 싸. "
" 야! 나는 똥 컨트롤 능력이 부족하단 말야! "
" 개소리도 정도껏이지, 어휴 빨리 다녀오든가! "
태형은 쉬는시간 2분 남았고, 5학년 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무작정 화장실로 냅다 달려갔다. 그리고 쉬는시간을 끝내는 종소리가 들려오고 지민은 불안해졌다. 이 새끼 이거이거 오래걸리는구나, 싶어 기다릴려던 찰나 5학년 4반 선생님께서 지민을 보았다.
" 박지민? "
" 헐! 선생님 안녕하세요!! "
" 지금 종쳤는데 화장실 앞에서 뭐하니? "
" 김태형이 똥을 싼다고 그래가지구··· "
" 그래서, 여자화장실 앞에 있었던거야? "

" 네?... "
선생님의 말에 5학년 4반 친구들은 창문에 고개를 쏙 빼고 구경하다가 빵 터져서 꺄르륵 웃어댔다. 지민은 놀라서 화장실 위쪽에 그여진 그림을 보았다. 누가봐도 빨강색에다가 치마입은 여자가 그려져있었다. 그래서 지민은 재빠르게 태형과 손절치기위해 반으로 올라갔다.
10분이 지나도, 15분이 지나도 태형은 돌아오지 않았다.
6학년층은 5학년층 바로 위에 있었다. 그런데 밑층에서 김태형의 목소리로 살려주세요 라는 소리가 들려왔고 여자아이들의 울부짖는 소리도 다 들렸다. 지민은 생각했다. 아, 얘 진짜 구제불능이다.
소리의 근원을 찾기위해 유일한 여자쌤인 지민이네 쌤이 내려갔다. 친구들은 이런저런 추측을 해댔지. 뭔 말도안되는. 어떤 식이였냐면 야, 김태형이 여자애들 성추행하려고 여자화장실 간거 아님? / 맞네 맞아 김태형 야동 많이보잖아 등등 개소리보다 못한 추측이 오갔다. 지민은 친구들이 선 넘었다 싶어 벌떡 일어나서 상황 정리를 하였다.
" 야!! 니들 그런 말도 안되는 추측 좀 하지마. 태형이, 5학년에 친한 후배 보러갔다 똥마려워서 화장실로 튀어갔는데 여자화장실이었던거야!!! "
지민의 증언에 이상한 말은 꺼내지 않았지만 친구들은 숨 넘어가기 직전이었다. 뭐가 그리 웃긴건지. 지들은 똥 안싸는건지 남일이라며 배를 잡고 뒹구는 친구들도 몇 있었다. 그렇게 수업은 띵가먹고 10분뒤에 선생님에게 뒷덜미가 잡혀온 태형의 모습은 초라하다못해 웃기기까지 했다. 태형이 들어오자 애들이 박수를 치며 똥쟁이 컴백 축하!!!!! 라며 태형의 손을 잡아주었다. 진지하개 쾌변했냐 묻는 친구까지 있었으니 이 소문은 지금 현재 12년 후인 지금도 그 소문은 초등학교에 남아있었다.

" 뭐야, 내가 똥싼거 어떻게 알았어? "
" 박지민이 책상위에 올라가서 큰소리로 말했어. "

" 박지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