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ắn] Một học sinh trung học đang thất nghiệp

EP_18

학교에, 김석진이 없었다.

긴장하며 문을 열었을 때 안 사실이었다.

반 애들도 다 무슨 일인지 모르는 것 같고. 선생들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태형은 그저 좋을 뿐이었다.

지금까지 가장 재미있었던 학교가 끝나고, 태형은 걸어가며 시간을 확인했다.

5시 34분.

아저씨는 자고 있을까.

윤기를 떠올리는 태형의 얼굴에 예쁘게 미소가 지어졌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조심스럽게 열던 태형이,

이내 문을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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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아저씨.

눈앞에 보이는 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식탁에 소주 두어 병이 굴러다니고, 그 앞에 엎드려 있는 윤기에 놀란 태형이,

가방을 던지고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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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저....

갑자기 제 몸을 끌어안는 윤기에 말을 멈췄다.

술 냄새가 훅 끼쳐 왔다. 얼마나 마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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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저...씨. 술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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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김태형.... 태형아.

혼자 실실거리는 꼴이 많이 취한 듯해, 태형이 눈썹을 찌푸리며 윤기를 일으키려 애썼다.

아저씨, 방에서 자요. 응? 말을 걸어 봐도 미동 없는 윤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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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주정 부리지 말고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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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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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네에?

놀란 태형의 눈이 커졌다. 윤기가 큰 손으로, 태형의 얼굴을 감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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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눈도 예쁘고... 코도 예쁘고... 입술도 예쁘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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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무, 무슨...

태형의 말은, 힘없이 윤기의 입속으로 먹혀들어갔다.

쓴 술 맛이 느껴져 놀란 태형이 크게 움찔하다 서서히 얌전해질 때쯤,

동그랗게 떠져 있던 눈도 감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