消防队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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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응급 구조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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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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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제발... 형...!!!'

다급한 지민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졌다

그렇게 구조자에게 도착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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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흐으...

구조자는 윤기가 아닌, 아파트 주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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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상태 체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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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골절상, 타박상 심각하고 뇌진탕 의심되니 바로 응급실로 보내드릴게요

구급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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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아무리 슬프고 힘들어도 요구조자 앞에선 냉정해야 하는 직업

감정에 휘말려 이성을 잃지 않아야 하는 직업

그게 우리다

그렇게 여러 생명들을 살려보내고 반복하길 몇번_

새벽부터 이어진 작업은 저녁이 되도록 끝나가지 않았다

물론, 윤기도 아직 발견되지 못하였다

터벅

터벅_

터벅

터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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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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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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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으응... 잠을 못 자서 그런가 피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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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들어가서 눈 좀 붙이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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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어떻게 그래. 윤기형이 저 아래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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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태형이형은 어떻게 됐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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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수술 잘 끝났대. 다행히 감염은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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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소방관

교대하겠습니다!!

소방관

성관센터 3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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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성관센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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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비상 브리핑 했던..

턱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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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뭣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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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가서 체력 보충이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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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박해진 센터장님.. 맞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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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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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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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어떻게든 구해서 나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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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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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까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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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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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아, 서장님한테 대든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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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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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제가 왜 그렇게까지 했는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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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손짓 한방으로 저 잘리게 할수 있는 서장님한테 그렇게 악을 써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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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동료를 구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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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물론 당연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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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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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난 잃어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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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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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소방학교 동기였죠. 심지어 같은 센터 같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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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화재였는데 나오질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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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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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그것도 벌써 몇년전이라 잊을법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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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아직도 자주 꿈에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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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동료 잃어본 슬픔을 내가 모르는게 아니니까 그런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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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뭐라.. 할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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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나한테 뭐라 안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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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구해서 나오기만 빌어줘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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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감사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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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감사받으려고 한 말은 아닌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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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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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몸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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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고마워요

석진에게 옅은 미소를 지어보인후 현장으로 들어가는 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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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잘 지내고 있냐, 우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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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그때만큼 간절했던 적은 없었는데

'콰르르륵_ 쿵_!!'

소방관

"무너져!!! 얼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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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으으으으..!!!! 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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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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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나가.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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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무슨 개소리야!!! 너 두고 못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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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요구조자부터 데리고 나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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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흐윽...

요구조자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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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내가.. 내가 너를 두고 어떻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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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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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괜찮긴 뭐가 괜찮아!!! 다리가 끼어서 움직일수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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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다리는 내가 어떻게든 빼내서 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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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넌 얼른 요구조자부터 데리고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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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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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흐으....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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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괜찮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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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너 가고.. 꼭 뒤따라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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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진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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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거짓말이면 너.. 진짜 죽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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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경력이 얼만데 미적거리고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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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나가. 여기 언제 무너질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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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꼭 다시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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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그때까지만 제발.. 버텨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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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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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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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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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헉... 허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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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빨리...!!

'타악-'

소방관

지금 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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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놔요!!!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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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안에.. 안에 우빈이가 있다고요!!!!!

소방관

박해진 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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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구해야 한다고!!!!!!

다른 소방관들과 한창 실랑이를 벌이던 그때

'쿠구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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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

'쿵_ 쿠웅_'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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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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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아...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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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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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흐으.... 흐..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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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하아... 하아....

다 떨어진 산소통과

움직일수 없는 다리

무너져가는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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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

우빈은 느꼈다

이것이 마지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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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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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신이시여'

아무리 강렬한 화염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 아이를 감싸안을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언제나 방심치 않게 하시어 갸날픈 외침까지도 들을수 있게 하시고

화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압하게 하소서

저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케 하시고 제가 최선을 다할수 있게 하시어

저희 모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키게 하여 주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제가 목숨을 잃게 된다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가족들을 돌보아 주소서

-소방관의 기도-

아... 하하하하ㅏ하

전편에 여러분들이 정말 윤기로 확신하시길래....

그 기대를 깰수 없어 댓글로 맞장구는 쳐드렸지만은.... 원래 계획했던 이야기는 윤기가 아니었습니다.. 진심으로 수정 해야하나 걱정 오조오억번 했어요

흑 그래도 우리 윤기 빨리 구해서 나오게 할테니 다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원래 위기에 빠진 주인공이 너무 쉽게 빠져나와 버리면 재미없는거... 아시죠...?😅

그래서 원래 개미 눈곱만 했던 분량을 박해진의 과거 이야기로 아주 빵빵하게 채워 넣었습니다 1900자 정도 됐던거 같은데 저 이거 팬픽 쓰면서 역대급이에요...

과거로 인해 더 요구조자겸 동료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절실하고 간절하게 느껴지겠죠? 그런 효과를 노렸는데 잘 전달 되었을지 모르겠네요ㅎㅎ

아무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이라고 하기엔 많이 늦었으니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