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的前男友是个恶霸。

EP - 10ㅣ只需片刻即可覆盖。

여주

" 아니라고...아니야 씨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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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 아 진짜 끈질긴 년이네. 아직도 말이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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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 니 년이 아직 덜 맞았ㅈ...! "

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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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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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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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하?. "

여주

" ㄱ,..김태형?... "

굳게 닫혔던 철문이 큰 소음을 내며 열였다.

잔뜩 화난 듯한 그의 모습. 건들기라도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를꺼 같은 그런 분위기를 자랑했다. 태형은 주변을 슬며시 둘러보기 시작했고

이내 나를 발견하자, 앞에 있던 백현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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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 커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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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 아, 아 잠시만 릴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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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 정신줄 놓지마 김태형! "

여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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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안 놓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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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참고 있어, 참고 있다고!!!!! "

태형의 주먹이 부들부들거렸다. 위태로운 그의 모습. 곧 있으면 폭팔할꺼 같은 화산 같은.

입술을 얼마나 깨물었던 것인지. 태형의 입술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태형이 바닥을 강하게 내려치자 백현이 움찔거렸다. 다들 눈치를 보며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그러자 주현이 말을 더듬으며 입을 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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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 하. 김태형이 여긴 어쩐 일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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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 너. 아직도 모르겠어?, 지금 당장이라도 이 년 죽여버릴수도 있으니까 가만히 있어! "

여주

" 으윽! "

주현은 내 머리채를 잡아 끌어당겼다. 작은 신음소리를 내며 눈을 잔뜩 찡그리니 김태형이 고개를 돌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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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지금 그딴 걸 협박이라고 하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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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 어, 어, 어!!!. 아 김태형!!! "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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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씨발년이 주제를 알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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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 ......! "

태형이 옥상 문고리를 발로 내려치자, 뚜득 문고리가 떨어졌다. 그리곤 그걸 들어올리고는 뚜벅 뚜벅 주현에게로 다가갔지.

한 쪽 손은 여전히 주머니에 넣어둔 채, 부러진 문고리를 만지작 거리면서. 계속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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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 오, 오지마!. 진짜 죽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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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넌 걔 못 죽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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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꺼져. 그 이상은 못 봐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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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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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 하씨..., 야 뭐해 얼른 가자고. "

주현이 스르륵 나를 놓아주았다. 그리고는 도망치듯, 백현과 나머지 이들을 데리고 나갔지.

고요해졌다. 그 시끌벅쩍했던 옥상이. 싸늘해졌다, 이 분위기가.

여주

" 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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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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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너 바보냐? "

여주

"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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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하아,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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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일어날 수 있겠어? "

여주

" ㅇ,..어....응... "

태형은 두 손으로 내 어깨를 잡아주었다. 뜨거운 그의 온기가 온 몸 가득 스며 들기 시작했다.

송글송글 흘러내리는 태형의 땀방울. 얼마나 나를 걱정했을까. 얼마나 나를 신경쓰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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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강여주!, 너 괜찮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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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어후. 여긴 왜이리 난장판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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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 너 뒷북이야, 새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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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아니라고 해줄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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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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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씨발. "

여주

" 지민이랑 호석이는?. 어디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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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교실로 보냈어. 너무 시끄럽길래. "

여주

" 으음...그래... "

한적한 도서실 안이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약도 다 발랐고, 진정도 다 됐으니.

근데 너랑 안 어울리게 도서실은 왜 온거야?, 참 별 일이다 김태형.

여주

" 그나저나, 여긴 왜 왔어?. 선생님 말 못 들었냐, 난 푹 쉬어야 한다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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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잠깐이면 돼. "

여주

" 그니까 그 잠깐이 왜 필요 한건ㄷ... "

투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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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물어볼께 있어서. "

여주

" ........ "

태형의 손에 있던 책이 바닥을 향해 투득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뚜벅 뚜벅. 그의 발걸음에 따라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평소 같았으면 뒷걸음질을 하며 도망쳤을 나였지만. 오늘은 뭔가 달랐다.

김태형의 그 분위기 때문에, 도통 발이 움직이질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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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너. "

여주

" .....ㅇ,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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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나 왜 피했어? "

여주

" 아니 그건...!!! "

김태형은 순식간에 나를 제압했다. 벽으로 몰아세워, 한 쪽 팔은 내 뺨 바로 옆 벽면에 올라가 있었고.

무릎으로 내 허벅지를 잔뜩 누르고 있었다.

다들 이 자세가 벽쿵이라던가 뮌가라고 하던데

아니. 이건 그냥 야한자세다 씨발.

여주

" 너..., 뭐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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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너랑 얘기할려고. "

여주

" ...허. 야, 이거 안 치우냐? "

아니 얘기 할꺼라면서 왜 이딴 자세로 하는거야?. 미쳤어?, 드디어 이제 정신이 오락가락한거야?

위험하다. 위험해. 지금 무척이나 위험해 강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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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왜. 내가 여기서 옷이라도 벗길꺼 같아? "

여주

" 야, 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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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이제 내 옆에 꼭 붙어 있어. 하루 종일, 낮에서 밤으로 바뀔때까지. "

여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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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덮치는 건 한순간이지, 안 그래?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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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이 글은 망했다... 눈팅이 많아져서 그런가...현생에 치여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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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작가의 정신이 정상이 아닌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