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被他吸引,因為他是個壞人



잠이 어떻..게 오죠...

하아...


나는 침대에 가만히 누워서 천장을 바라다봤다.



임여주
잠 안오는ㄷ...

덜컥-)


임여주
!...

나는 자는 척하려 눈을 감고 ,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었다.

아차 , 불을 키고 있었는데 _

그가 불을 껐다 .


그리고 이불을 까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집주인이 땅에서 자고 , 집주인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 무슨 침대에서 자 .


괜히 미안해졌다 .


스윽-)

나는 머리까지 덮었던 이불을 걷었다.


암막 커튼까지 쳐졌고 , 불빛도 꺼진 방은

내가 눈을 감고 있을 때와 다름없는 어둠이었다.


그래서 온몸이 바짝 긴장하고 있을 때 ,



박지민
자는 척이었네 .


임여주
!...

하아...하 , 깜짝이야


자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 ..

그냥 끝까지 자는 척 해 ?

그럴까 ? 그러는게 맞을까 ?



박지민
잠 안 오는 것 같은데 .


박지민
내일 출근이니까 얼른 자요 _ 임비서 .



임여주
....네..



( 둘은 목소리로만 대화중입니다 . 각자의 위치에서 눈만 감고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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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


6시 알람이 제법 익숙했는지 ,

알람이 울리지 않아도 눈을 뜨게 됐다.


여전히 그는 바닥에서 눈을 감은 채 자고 있었다.

깨워야하나 , 말아야 하나 .


나는 침대에서 조심스레 내려와서

그의 어깨를 툭툭 . 두드렸다


일어나지않자 ,

다시 두드렸ㄷ....


스윽-)

휙-)



임여주
!...

그가 눈을 뜨며 갑작스레 걷어낸 이불에 , 이불 위에 딛었던 발이 미끄러지면서 _ 그의 위에 올라타게 되었다.



임여주
!...


박지민
피식-)

나는 서둘러 그 자세를 벗어났다.


그러자 , 그가 내 손목을 붙잡았다.


임여주
ㅇ..왜..요


임여주
웃..기는 또.. 왜 웃어요!..



박지민
아니 . 별 말은 아니고 .


박지민
잘 잤냐고 물으려고 .


...얘랑 있을 때는 한 시도 방심하면 안된다.



임여주
...저야 .. 잘 잤죠



임여주
전 그러면.. 먼저 나가서 출근 준비 하겠습니다.


임여주
옷 갈아입고 , 나오세요 .


..당황한 거 들키진 않았겠지 .


아파트 로비에는 차 한 대가 자리잡고 있었다.

나는 뒷좌석에 탔다.


임여주
기사님 ?

" 어 , 예 . 비서분 오셨습니까 _ "


임여주
휴가는 잘 다녀오셨어요 ?

" 아 , 그럼요 . "

" 비서분께서 어제 힘드셨죠.. "


임여주
아 , 전 괜찮습니다 .


임여주
운전대가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해볼만 하던ㄷ...

덜컥-)



박지민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해 .

그가 넥타이를 메며 차에 탔다.


급하게 나오면서 서둘렀는지 ,

셔츠 깃이 접혀있었다 .



임여주
..대표님

그는 종이 서류를 검토하다 말고 , 나를 봤다.


그리고 나는 그의 옷깃을 펴주었다.

흐트러진 넥타이도 다시 고정시켜주었다.



임여주
..됐습니다 _

나는 내가 이 짓을 하고 민망했던 탓에 ,

회사로 가는 길에 창밖만 내내 보았다 .


다음화예고




박지민
술 한 잔 할까 , 임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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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지
여전히 달달하네 , 두 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