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수호의 목소리를 다른 결로 만날 때

수호의 목소리를 다른 결로 만날 때

 

익숙한 노래를 다른 가수가 부르면 어느 부분을 먼저 듣게 되세요. 저는 원곡과 얼마나 비슷한가보다 그 사람 목소리에서 어떤 말이 또렷해질지가 궁금해요. 수호가 더 리슨에서 짙은의 잘 지내자 우리를 부른다는 소식도 그래서 반가웠어요.

 

지난 14일 기사에서는 광양 구봉산 파노라마 워크를 배경으로 이 곡의 첫 라이브 무대를 소개했어요. 앞서 공개된 음원에 이어 야외 무대로 연결되는 자리였다고 해요. 엑소의 노래 안에서 만나는 수호와는 또 다른 방향으로 목소리를 살펴볼 수 있는 활동이라 관심이 가요. 저음역대까지 들을 수 있다는 설명도 있어서 높은 음만 기다리지 않고 차분히 들어보고 싶어요.

 

유주와 함께하는 묘해 너와 무대도 함께 소개됐어요. 혼자 한 곡의 감정을 이끄는 순간과 다른 목소리 옆에서 호흡을 맞추는 순간을 한 프로그램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같은 가수라도 누구와 어떤 곡을 부르느냐에 따라 귀에 들어오는 부분이 달라질 테니까요.

 

이런 음악 활동은 새로움을 꼭 큰 변화로만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게 해요. 익숙한 노래를 고르고 함께 부를 사람을 만나면서 자기 목소리의 다른 면을 조금씩 열어주는 방식도 충분히 반가워요. 이번에는 화려한 장면보다 가사 한 줄을 어떻게 이어가는지에 집중해서 수호의 노래를 찾아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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