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Goat80
너무 재밌는 기사인 것 같아요
◇34번 버스를 따라잡는 류선재
‘선업튀’ 2회에서는 드라마의 영어 제목 ‘러블리 러너’(Lovely Runner)에 딱 들어맞는 명장면이 나온다. 선재와 솔이 함께 버스에 탄 가운데 솔이 인파에 치여 학교 앞에서 못 내린 것. 이를 발견한 선재는 달리는 버스를 기어이 따라잡아 지각 위기의 솔을 구한다.
로맨틱하게 질주하는 선재의 모습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이 바로 이 버스의 번호 34번. 솔은 4회에서는 34번 버스를 타고 가다 잠들었고, 주양저수지에 잘못 내렸다가 취객을 만나 물에 빠지는 위기를 겪는다. 과거 솔이 하반신이 마비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는 날 탄 버스도 34번이고, 그 모든 버스에서 솔을 구한 사람은 선재다.
이 드라마의 시작에 류선재와 임솔은 2022년 12월 31일 만났고, 류선재는 34세가 되는 1월1일 0시 사망선고를 받는다. 임솔이 15년 전으로 타임슬립한 시간도 바로 그때다. 결국 34세에 멈추는 두 사람의 운명을 류선재와 임솔이 시간을 달려 따라잡는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https://v.daum.net/v/20240513164346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