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
:: 잘잘선✔️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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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끝마치고 혼자 걸어 갈 수 없었던
나를 지민이와 민지가 부축해줘서 집에 도착했다
근데 집에서도 왜 그 사람 ( 전정국 )이 생각
나는 거지..? 그냥 나를 다치게 한 사람일 뿐인데
왜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고 대화를
더 나누고 싶냐고…….
연락 해봐 ?
진짜 해봐 ?
나는 박지민에게 연락을 해서 그 사람
번호를 따 낼 수 있었다

와.. 반존대 미쳤냐구……


헐 모야모야모야모야모야!!!!!!!
당연히 가겠다고 해야지 !!!

나는 그렇게 그 사람에게 주소를 알려주었고
그는 몇 분 되지도 않아서 왔다

띵동_
“ 네- 나가여 ! ”

“ 미안 내가 좀 늦었져 ㅎㅎ ”
나는 그의
눈웃음에 한 방
목소리에 한 방
존댓말에 한 방
치명타를 맞아 버렸다
“ 아.. 아니에요 ! 진짜 빨리 오셨어요 ”
전정국 “ 아, 진짜? 다 준비 했죠! 갈까요? ”
나는 그의 어깨를 잡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의 어깨는 어찌나 높이 있던지
가는 내내 나의 발목보다 팔이 더 아플 지경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