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etproof short film

Oppa Min Yoon-gi

여주는 오빠 윤기랑 단둘이 산다 

부모님은 몇년전부터 하시던 사업이 해외에 진출해 이젠 아예 해외에 계신다

윤기는 어릴때부터 동생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여주를 아낀다

여주 역시 오빠인 윤기를 잘 따른다 

오빠 심심해 놀아줘

우리 여주 뭐하고 놀까?

음.아무거나 ㅎㅎ

뭐든지 여주 의견을 존중하고 그냥 다 여주 위주로 돌아간다

그러던 어느 주말 윤기는 집으로 한 여자를 데리고 왔다


여주야 인사해 오빠 여자 친구야 

안녕하세요 

그래 니가 여주구나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네에

여주가 보기에는 오빠가 그 여자를 많이 사랑하는것 같았다 

예전 같았으면 뭐든지 여주가 우선이였을텐데 
지금은 모든게 항상 그 여자 먼저였다

여주는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오빠가 행복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

한달후 

한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는 세사람 

우리여주 많이 먹어 요즘 시험기간이라 오빠가 특별히 우리여주가 좋아 하는걸로 시켰어

응 오빠 고마워

그렇게 식사가 끝나고 

잠깐 앉아있어 나 화장실 좀 다녀올께

응 자기야 다녀와

웃으며 윤기랑 말하던 그 여자는 윤기가 사라지자 표정이 사악 바뀌더니

야,넌 애가 눈치가 없는거니 아님 순진한척을 하는거냐?

네?

아니 아무리 친 동생이라고 낄자리 끼지 말아야 할 자리 하나 구분 못하냐고?

아니 저는 오빠가 요즘 시험 보느라 힘들어 한다고 밥 사준다길래 나온거예요

아무리 오빠가 사준다고 해도 니가 거절했어야지 오늘 원래 데이트 하기로 약속 했었는데 너 때문에 다 망쳤잖아 윤기가 너한테 하는거 보면 누가 여자친구인지 구분이 안가

지금 친 여동생을 질투하는 이여자가 어이가 없었지만 오빠가 사랑하는 여자이니 참고 넘기기로 했다

네에 언니 앞으로는 조심할께요

자기야,왜 울어?

머리를 숙이고 있던 여주는 윤기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그 여자를 쳐다 본다
 

아니 나는 내일도 시험 본다길래 빨리 들어가 공주 해야 되는가 아니냐구 여주 생각해서 말한건데 자기 친언니도 아닌게 간섭하지 말라며...흐윽 흑흑

민여주 사실이야

여주가 아니라고 말할려는데

자기야 여주한테 뭐라고 하지마 흐윽 끕 가뜩이나  흑 시험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을텐데 끄읍 내가 미안해

민여주 너 오빠가 이쁘다 이쁘다 하니까 니가 뭐라도 된것 같지 넌 그냥 내 동생일 뿐이야 지금 이 여자는 오빠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너한테 그런 얘기 할 자격 충분히 있어.오늘은 이만 들어가 저녘에 다시 보자

여주는 이렇게 차가운 오빠 모습을 처음 본거라 너무 무서웠다 

응 오빠

여주가 나가려는데 

민여주 사과는 해야지

그 말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 여주

언니 미안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아니야 여주야 내가 미안해

여주는 울면서 그 자리를 나왔다 윤기는 우는 여주가 마음에 걸렸지만 여자친구 달래기에 급해 그냥 외면을 했다

저녘 12시가 다 돼 가는데 아직 집에 들어 오지 않은 윤기

오빠 좀 늦으니까 먼저 자

윤기였다 

여주는 무서웠지만 그대로 잠자리에 들었다

그 일이 있은뒤로 학교에서는 일진 무리가 자꾸 여주를 괴롭히고 때리기까지 한다 

며칠동안 윤기는 바빠서 집에 못 들어 온다는 문자만 남긴채 집에 들어 오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 가는 길 여주는 자꾸 누군가가 따라 오는 느낌이 들어 윤기한테 전화를 했지만 받지를 않는다 

뛰어서 집에 들어와 한숨 돌리고 있는데 갑자기 문을 정신없이 두드리고 발로 차기까지 한다

여주는 너무 무서워 다시 윤기한테 전화를 건다

역시나 받지를 않는다

여주는 윤기친구 호석이 한테 전화를 건다

오빠 무서워요 누가 우리집문을 자꾸 두드려요

여주는 울먹이며 말한다

여주야 진정해 오빠가 지금 갈께

얼마 안지나 호석이가 왔다

호석이는 우는 여주를 달래면서 윤기한테 전화를 해보지만 역시나 안 받는다

안되겠다 여주야 오늘은 우리집에 가자 

여주는 호석이 따라 호석이네 집으로 간다

이튿날 아침 

엄마 윤기가 요 며칠 일있어서 집에 못 들어간다니까
여주 우리집에서 며칠 지내도 되죠?

당연하지 

호석이 엄마는 아들 하나라 평시에 여주를 자기 딸처럼 이뻐했다 

학교에서 일진들이 아무 이유 없이 여주를 때리고 욕하고 하면서 여주 몸과 마음에는 멍이 많이 들었다

윤기야 여주가 아까 들어오는 중이라고 문자 왔었는데 아직 안 들어 왔어 

뭐?이놈의 기집애 어디가서 뭘 하는거야?

이튿날 아침 경찰한테서 연락이 온다

이 핸드폰 주인 오빠분 맞죠

네에 그런데요?

윤기는 비몽사몽 전화를 받는다

동생분께서 위독합니다 지금 OO병원에 있으니 빨리 오셔야 될것 같습니다

윤기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병원에 도착하니 호석이랑 호석이 엄마도 윤기 전화를 받고 이미 와 계셨다

여주 수술 들어 갔대.

윤기는 초조한 마음으로 손톱을 물어 뜯으며 수술실 앞을 왔다갔다 한다

야 민윤기 너 나랑 얘기 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