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갔다 오셨습니까! 걱정했습니다. 어디 다치신곳은 없으세요?"
달빛이 일자로 내려오는 후궁에서, 찬열의 용포가 빛을 반사했다.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궁이 워낙 넓어 다시 돌아오는데만 해도 너무나 오래걸렸어요. 아직 다 보지도 못했답니다."
"날이 찹니다. 어서 들어가요."
밤의 꽃이며 태양이며 빛인 달이 하얀 예복을 비추며 달빛을 한가득 새겨넣었다.
"폐하 저는요. 색이 너무 좋습니다. 모든색이 너무 좋습니다. 폐하께서도 모든 색을 좋아해 주셨으면 합니다."
"황후께서 좋으시다면, 저도 좋습니다."
* * *

"방 안에.. 매화가 피어있구나."
"분명 방금전에는 없었습니다!"
"이곳은 무엇이냐."
"아, 오직 황후궁만의 특별한 곳입니다! 작지만 달빛이 가장 잘드는 곳입니다. 신비스럽고 비밀스러운 황후궁을 위해 밖에 벚나무가 굉장히 많답니다. 그래서인지 꽃잎이 이곳으로 들어와요. 밤에 이곳에 계시면 풍경이 어찌나 예쁜지..! 황후폐하께서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신이나서 말하는 나인을 보며 백현이 미소지었다.
"며칠뒤에는, 이곳을 써봐야겠어. 욕조는 아닐테고, 연못인가?"
"예! 아주 예쁘지 않습니까? 참! 황후폐하! 제가 옷을 갈아입혀 드리겠습니다. 어서 이쪽으로 오셔요."
하루종일 입고있던 예복을 벗고 녹색의 당의를 입었다.
"폐하께 가자."

"신첩 왔습니다?"
"부인!"
헤실헤실 웃으며 천을 곱게 개어 치우는 백현을 보며 찬열이 조잘거렸다.
"깜짝놀랐습니다. 그런것은 어디서 배우신겁니까?"
"정상궁이 알려주던데요? 왕을 꼬시려면, 이리해야 한다고."

"신첩에게, 오늘밤을 허락해주세요. 현이, 오래 참았답니다, 서방님?"
수위편은 찬백 섹스하는곳에 올리겠습니다.
굳이 안보셔도 전개에 상관×
약간은 있을수도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