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 all you want, baby.”

06. “Are you really that ex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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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세이블, 나 씻고 싶은데...”






“다 준비해 두었습니다. 바로 씻으시면 됩니다.”

“ 목욕 시녀를 붙여드릴까요? “








“ㅇ...아뇨! 혼자 할 수 있어요.”


세이블이 나의 존대가 신경쓰였는지

미간을 찌푸리며 단호하게 얘기하였다.





“하대하십시오. 그리고 옷, 준비해두었습니다.”




“아...응.”




깨끗이 씻고 난 후에 세이블이 나의 엉망인 머리를 다듬었다.

허리를 넘어오던 머리는 가슴까지 오는 길이가 되었다.



“...우와”






“어디 불편 하십니까?”






“아...아니 그냥 머리가 어색해서..ㅎ”







“...잘 어울리십니다. 어서 옷 갈아입으십시오.”







“...응”







세이블이 준 옷 뭉텅이를 들고 탈의실로 향했다.

 탈의실에서 본 나의 옷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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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야...평생을 바지만 입고 살아온 나에겐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으음...”

아 모르겠다. 안 어울려도 난 몰라.

예쁘게 꾸며 주시겠지.




탁-

옷을 입고 탈의실에서 나오니 세이블은 눈이 동그래진 채로 나를 지긋이 응시하였다.

역시 이상한가.






“...역시 이상하지? 그래 나에ㄱ”



“아니요. 굉장히 잘 어울리십니다.”




역시 무뚝뚝한 표정의 세이블이지만 말은 굉장히 따뜻하였던지라 기분이 좋았다.




“푸흣— 고마워. 그럼 이제 마왕님께 가자..!”




“네.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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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느껴보는 들뜬 기분에 어찌 할 줄 몰라

인간계의 운동장보다 긴 복도를 토끼마냥 뛰어다녔다.


세이블은 그런 내가 걱정이 되었는지,




“뛰지마십시오 아가씨. 이 저택은 마력석으로 이루어져있어서 넘어지시면 많이 아프실 겁니다.”






“흐흐 괜찮아 !”







하지만 말이 씨가 된 걸까

이 놈의 저택은 뭐 이리 깔끔한지,

바닥이 매우 미끄러워, 미끌 해버렸다.












아. 망했구나.

왜 바닥아 나를 반겨주니...?

세이블이 넘어지면 많이 아프다했는데...

눈을 꼭 감고 아픔을 반기려 하는데

고통이 느껴지지 않았다.





뭐야.

나 지금 죽은거야...?








눈을 슬며시 떠보니, 

보라색 안개가 나를 받쳐주고 있었다.

보라색 안개?








으어...?









“여주야.”







앞을 보니 못말리겠다는 표정을 짓는 

마왕님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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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그리도 신이 났느냐,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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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충전기 잃어버려 늦게온 작가를 매우 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