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허구입니다

부제: 18세,찬란한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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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모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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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를 보자 내 발걸음은 멈춰버렸다 어느새 내 앞에
다가와 날 자신의품에 꽉 가둔다 역시나 따듯한 품.
" 최범규?"
" 잘다녀왔어?"
" 으응,혹시 나 기다린거야?"
" 뭐 그렇다고해두지"
" 뭐야 그러면서 왜 안고있는건데"
" 그럼 너는 내 허릴 꽉 잡고있냐,근데 너 얼굴 엄청 빨개졌어ㅎㅎ"
"추,추워서그래!"
최범규 품속에서 얼굴보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빨개졌단 소리에 민망함에 괜히 툴툴됫다 쿵쿵쿵
빠르게 뛰는 최범규의심장소리 네가 웃으니까 내가 잘
떠날수있을것같아 그러니 나 없이도 잘 지내길바랄께
*
" 누나,여기!"
" 아 태현아!"
태성이의 손을 꼭 작은 태현이가 나와 겨울이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동네 작은놀이터에서 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태성이와 가을이는 역시나 만나자마자 꽁냥꽁냥 거렸고
강태현과 나는 벤치에 앉아 얘기를 나눴다
" 누나 진짜 진짜 나중에 태성이랑
가을이가 결혼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야?"
" 아?그런 생각안해봤는데 성일될때까지
잘 만나고 있으면 뭐 결혼해도 괜찮지 않을까?
아니,태현이 가족이라서 난 찬성할래!"
" 푸흐흐 누나 귀엽다"
" 선배한테 귀엽다니!"
" 귀여운걸 귀엽다고 하지 ㅎㅎ
가을이가 누나랑 엄청 닮았네"
가을이랑 태성이는 사이좋게 그네를 타고 있..아니다
가을이가 호통을 치며 그네를 밀으라고 큰소리치고 있었다
태성이는 그 고사리같은 손으로 군말없이 밀어준다
만족하는지 웃는 가을이 어딜내놔도 부끄러운 내동생
아,근데 가을이는 며칠후면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데
가을이는 헤어지는거 모르는것같던데 말을 해줘야하나
알게되면 울고불고 난리칠텐데 그렇다고 쉽게 만날수도 없고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져 관자놀이를 꽉 눌렀다
" 누나 어디아파?"
" 응 아니 우리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누나가 쏠께"
" 와아 얘들아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맛있는거 먹으러 온다는게 햄버거가게다
늦둥이동생들 봐주느라 하얗게 불태운 나와태현이
" 태현아 고생이 많다"
" 누나 또 애들 데리고 놀자 애들도 재밌어하고
공감되는것도 많아서 누나랑 있는거 좋아"
" ...."
" 한겨울!"
" 어어?이게 누나한테 혼나려구"
"아니 오늘따라 왜이렇게 멍때려"
" 아니야,그래 또 놀러가자"
애써 웃어보이며 강태현과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했다
그래 꼭 만나자 이것또한 좋은 추억이 될거야
" 언니 요거봐라 치즈 늘어난다 ㅎㅎ"
" 누님누님, 다음에 또 놀아요 재밌어요"
" 그래그래 태성아 오구 귀여워"
가을이는 치즈스틱을 먹으면서 치즈가 늘어나는게
신기한지 쭈욱 늘리면서 신나게 내게 얘기했다
형 닮아 똑똑한 태성이 계속 누님누님거리는게
귀엽다 너의 미래가 밝다 귀여워서 머릴 쓰담쓰담해주었다
그랬더니 자기도 해달라며 내 손을 잡아 자신의 동글한
머릴 쓰담하며 만족하는 태현이었다 그래 너도 귀엽다 귀여워
*
이제 나에게 남은 시간은 3일
그냥 조용히 가는게 맞는거겠지?아직 확신이 서지않는다
수지도 계속 표정은 어둡다 전에 들킬뻔했던적이 있었다
전학간다고 말했을 때 수지는 계속 표정을 못 숨겨서
최연준한테 들킬뻔한적이 있었지 어찌저찌 둘러되긴했지만
" 토끼야!3일후면 내 생일이거든?
놀자놀자 수지도 같이 어때 응?"
수지와나는 아무 대답을 못했다 반응이 이상하자 눈치보는 수빈이
" 아잇,둘 분위기 왜그래 진짜 너희 둘 싸웠어?"
" 야 싸우긴! 너 생일에 맛있는거 쏘냐?"ㅡ수지
" 당연하지 우리 토끼가 먹고 싶은건 뭐든지!"
"최수빈!네 생일날 토끼는..없어"
수지의말을 흐렸고 잠시 정적이 흘렀고 내 심장은 미친듯이 뛰었다
아 망했다 나는 눈을 꾹 감았다 수지는 내 눈치보고
이 분위기 어쩔건데 눈치챈듯 연준이 입을 뗀다
" 반짝아 수지가 하는말이 무슨 의미야?
최수빈 생일에 네가 없다는 말이.."
"...."
" 겨울이 3일후에 서울로 전학갈거래 "
수지에게 눈치를 줬지만 달리 해결방법이 없었다
나는 한번 한숨을 쉬며 떨리는 목소리로 얘길했다
" 미리 얘기못한거 미안해 나는 그냥 너희들한테
민폐 끼치지않으려고 조용히 가고싶었던거야"
" 잠시만,그냥 조용히 가려고 했다고?반짝아 그건 아니지
우린 친구잖아 이건 우리한테도 중요한거고"ㅡ연준
" 진짜야 토끼야?3일후면 너 못봐?
최범규 너도 알고 있었어?"
" ..."
최범규는 아무말이 없었다 말은 안해도 알고 있었겠지
주인아주머니가 얘기했을테니까..
" 미리 얘기했으면 준비라도 했을텐데 이렇게 갑자기라니 "
마른 세수를 하는 최연준 내 머리에 기대어 울상인 최수빈
눈물을 훔치는 수지 그리고 내 손을 잡은 최범규까지..
아 어쩌지 내 마음이 약해지잖아 정들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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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악
개별로..밤티
곧 완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