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fiancée

God's Betrothed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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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혼약자



21











_후‥.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네.




누군가가 여주를 안은 채 말했다. 공기 중에 섞인 먼지 때문에 여주는 기침을 했고 곧 햇빛을 막을 정도로 높이 치솟은 땅은 진동과 함께 내려앉았다. 먼지가 걷히자 자신의 곁에 서있는 남자를 본 여주.




여주) 남준 선배…?


남준) 다행이다. 안 다쳤네.


여주) 네, 덕분에요….




얼떨떨한지 말끝을 흐리는 여주를 보고 남준은 시선을 돌렸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자 아까까지 공격하던 남자애가 보였다. 그는 손과 발이 땅에 박힌 채 정신을 잃은 듯 누워있었다.




지민) …다시 해보자.




지민과 태형은 자세를 고쳐 잡고 다시 한번 힘을 합쳤다. 아까와는 비교도 못 할 엄청난 위력의 불꽃이 지민의 바람을 타고 막에 강하게 내리꽂혔다. 그러자 절대 부서지지 않을 것 같았던 막은 가루가 되어 흩어졌고 정국은 냅다 달려왔다. 한 번 휘청거렸지만 정국은 아랑곳 않고 그대로 뛰어와 여주를 안았다.




정국) 흑, 흐흑. 하‥.


여주) 물 계열이라 그런가, 눈물이 많네. 바보같이.




여주는 자신을 끌어안고 우는 정국의 등을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쓸어주었다. 태형이 저 멀리 피신시킨 화연을 데리러 갈 동안 지민은 땅에 누워있는 남자애를 보고 있는 남준의 곁으로 걸어갔다. 




지민) 어떻게 된 거예요, 방금 그거….우리의 능력은 3차원에서 3분의 1밖에 개방이 안 되는데….


남준) 3분의 2로 허락받고 왔어. 너희도 느꼈을 거 아냐. 그 이질감을.


지민) 역시. 그럼 이 남자애도….




지민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뒤늦게 화연과 함께 온 태형도 지민과 눈을 마주치고 단번에 이해했다. 남준은 남자애의 손, 발이 박힌 땅을 조각내어 들어 올렸다.




남준) 우선 상황부터 종료시키자.




상황은 재빠르게 종료되었다. 정신을 차린 남자애는 억울하다며 울고불고 난리 쳤지만, 증인과 증거가 넘쳐났기 때문에, 등교중지와 2개월 동안 부 능력 사용 중지, 감시 처벌을 받았다.







•••









여주) 눈 부었어~ 어떡해!


정국) 놀리지 마‥.




노을빛을 받으며 기숙사 뒤 샛길을 걷고 있는 여주와 정국이다. 평소같이 간질거리고 푸근한 분위기에 여주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여주) 정국아. 할 얘기가 있어.




정국은 무슨 말인지 눈치채고 걸음을 멈추었다. 금세 정국의 표정이 어두워지자 여주는 짧고 간결하게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주) 어제하고 오늘 미안했어. 내가 누군가를 좋아해본 적이 없어서 많이 서툴러. 이런 나를 좋아해 줘서 고맙고 너를 좋아하게 만들어줘서 고마워.


정국) 어‥?


여주) 좋아해. 아니, 사랑해. 내가 혼약한 신이 누구든 지금은 상관없어. 네가 좋아, 정국아.




그 말을 끝으로 정국을 부드럽게 안는 여주였다. 여주가 먼저 해오는 스킨십에 적응이 안 된 정국의 심장은 크게 뛰었고 덩달아 여주의 심장도 크게 뛰었다. 그런 심장 소리가 낯간지러웠는지 여주는 조심스레 정국의 품을 벗어났고 정국은 여주의 어깨를 살며시 잡았다.




정국) 여주야.


여주) 응?


정국) 사랑해.





여주) 나도.ㅎ





자신를 내려다보는 사랑스런 눈빛에 자기도 모르게 대답해버린 여주. 그런 여주의 양 볼을 조심스레 감싸고 얼굴을 살짝 들이민 다음 뜸 들였다가 그대로 입을 맞춘 정국이었다.























오늘의 TMI


1. 지민과 남준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차차 풀릴거니까요😎

2. 번개소년의 부능력 사용 중지를 가능하게 하는 건
교장선생님의 능력입니다! 
(어둠 계열 능력으로 자신과 같은 급이거나 
자신보다 급이 낮은 학생들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막을 수 있죠)

(+물론, 오선급 원소 계열 초능력자한테는 
먹히지 않는 능력!)

(++‘어둠 계열’이란 말에 대해선 다음 편 
오늘의 TMI 통해 자세히!)







다음 편에는 뉴페이스 등장 예정-!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