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 of the moon

Episode 9: The Moment of Regaining Light

노아는 어둠 속에서 몸부림쳤다.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두 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포기해라... 너의 힘은 이미 내 것이다.” 차가운 음성이 속삭였다.
“아니야... 아직 내 안에 빛이 있어... 포기할 순 없어.” 희미하지만 단단한 목소리가 대답했다.

노아는 무릎을 꿇고 손을 땅에 댔다.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내가 진짜 누구인지... 기억이 안 나... 하지만... 이 빛이 나라고 믿고 싶어.”

도이나와 리안이 그의 곁에 다가와 손을 잡았다.
도이나가 조심스레 말했다.
“노아, 네가 겁먹는 건 이해해. 하지만 네 안의 빛은 여전히 살아있어. 우리가 함께 이 어둠을 걷어낼 거야.”

리안도 힘주어 말했다.
“네가 혼자가 아냐. 우리는 언제나 네 편이야. 기억해 줘, 우리가 함께한 순간들을.”

노아가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뜨며 고개를 들었다.
“그래... 나는... 내가 잃지 말아야 할 것이 있어... 친구들, 그리고... 나 자신.”

그의 온몸에서 찬란한 달빛이 폭발하듯 퍼져 나갔다.
어둠이 조금씩 물러가고, 노아의 눈동자는 다시금 생기를 띠었다.

“내가... 다시 일어설 거야. 이 어둠을 이겨내고, 진짜 나로서 싸울 거야!”

도이나와 리안이 미소 지으며 함께 외쳤다.
“그래, 노아야! 함께라면 어떤 어둠도 이길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