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me to catch the punks

I came to catch the punks

양아치를 잡으러 왔습니다


















🤍












"야, 너 이리 와봐"


"....."


"와이셔츠에 교복바지 너."


"시X....."



"와이셔츠 윗단추 잠그고. 조끼 입어야해.
지금 있어?"


"없는데요"


"....학번 이름. 조끼는 인성부실에서 빌려가."



".....  1609 양한석. 인성부는 너무하지 않냐."


"가방에라도 넣어서 오던가. 그리고 선배다."



"선배고 뭐고 X나 어이없네..나중에 봐요, 우리?"

그아이는 나를 한번 스윽 째려보고는 반으로 올라갔다.




"........"



허어....







그나저나 곧 종치는데.

전정국 그녀석은 언제 오는거야?



"설마ᆢ"


나는 명단을 내려놓곤 바로 학교 담쪽으로 뛰어갔다.


아니나다를까.





"...전정국 김태형 박지민."


도착하자마자 셋이 함께 담을 넘는걸 보고야 말았다.

photo

"하아...."



"이때까지 여기로 온 거야?"



"전정국 빼고요."


"......."


"학번이름 말 안해도 돼. 너네 복장, 화장,
담 넘은 것까지. 다 징계야."

나는 셋을 번갈아 쳐다보다 정국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또 후드티."


"....최애라고 했잖아요"


"전정국 너...."


"......"



저 시치미 떼는 얼굴....짜증나....

꼭 날 얕보는거같단 말이지.





...아니, 어쩌면 정국이가 나보다 뛰어나다.
학교에서는 선도부장이랍시고 이렇게 잡고 있지만
기술이건 싸움이건. 얘네한테는 안되니까...
솔직히 전정국 주먹 한방이면 내가 주저앉을지도 모른다.



"근데, 너 나 꼬셔보겠다며"

"그쵸?"


"근데 왜이래 이거."


"이미 사귀는거 아닌가?"

나는 순간 얼굴이 빨개져 되물었다.


"너.. 너 그거 학교에 소문냈어?"


"아직."


"아...직?"

"내서 좋을게 뭐가 있는데. 나도 좋을거 없어요."


"...그럼 됐어."


"지금 당황한거죠?"

하....그래 네가 한 수 위다.
아무말도 못 하게 만든다니까.



"...여튼 나 꼬시는건 포기한거지?"


"아니."

하....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나는 이마를 짚었다.



"우리 이미 커플인데. 그치 자기야"


..아침에 밥 안먹은게 다행이지.....
쟤네 표정 좀 보라고...박지민 김태형....


"어윽......"

"그럼 나중에 옥상에서 보자? 종칩니다 선도부씨."



"...?야"


"야 전정국!!!!!!!!!!"




하.....달리기는 또 진짜 빨라요.









'지금 몇 시지?'



나는 시계를 확인했다.





.......8시 41분....?


"하잇씨....이미 늦었잖아."








< 전정국 가만안둬. >


나는 이 말을 마음속으로 수천번을 되뇌이며 교실로 올라갔다.





"허억, 헉."








드르륵_

나는 조심스럽게 뒷문을 열었다.






"죄송합니다아..."


"이제 와? 잘 다니던 애가 오늘은 왜 늦었어."


"아 그...학생들 복장 좀.. 체크 하다가요"


"선도부장이 고생하네. 수고한다"



"넵...."


나는 내 자리에 의자를 당겨 앉았다.


그리곤 서랍에 손을 넣어 1교시 교과서를 꺼냈다.





"야. 오늘 뭔 일 있었어?"


머리를 감싸고 있는데, 짝이자 같은 선도부인 강윤호
가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그냥 늘 걸리던 애들이랑 좀...얘기를 나눴달까."



"누구?"




"양아치 무리애들...."

'거기다 전정국....'




"고생하네 진짜ㅋㅋ 나도 도울걸 그랬나"



"넌 점심시간 담당이잖아..됐어 뭘"




"쌤한테 말하고 바꿔 그럼."



"...나 정국이 전담이잖아.."



"전정국 전담?"

"응...."


"골치아프네...."






"...너 전정국 알아?"




"선도부인데 당연히. 난 포기한 앤데.
넌 전담이라니 참ᆢ"


"하하ᆢ"


"네가 워낙에 포기를 못하는 성격이긴 하지.

걔 선배들한테 대들기로 유명하던데."



"고집이 약간 있긴 하더라..보통 나 정도면
포기하고 따르는데 말야."


"너도 선도부 에서 고집으로 유명하잖아
이 고집쟁이야.."


"죽을래 강윤호....?"


"장난장난. 1교시 준비하러 가본다 난"

"....그래라."



윤호가 가고 나는 책상에 엎드려 생각했다.







전정국 너 ᆢ
꽤 힘든 애였구나?









.......잠깐만....





ㅡㅡㅡㅡㅡㅡ

정국 : "그럼 나중에 옥상에서 보자?"

ㅡㅡㅡㅡㅡㅡ




전정국이 이렇게 말했는데..



이거... 뭔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대사인데?

옥상으로 따라와......?







";;; 나 가야해 말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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