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sh you liked me.

Episode 5. Crazy Woman.

"어? 주인님 웃으셨다..헤헤"

날이 갈수록 별은 휘인에게 웃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럴 때마다 휘인은 바보같이 웃기 시작한다. 그런 휘인의 머리를 별은 매번 쓰담아준다. 전에는 가까이와도 깜짝놀랐던 문별인데, 이제는 완전히 적응 됐나보다. 

"휘인씨, 아니 휘인아 오늘 우리 어디 좀 나갈까?"

"주인님이 좋으시면요."

지금 시각 밤 10시, 둘은 밤거리에 나간다.

"으, 춥네."

"주인님 추워요?"

"응, 넌 안 추워?"

"원래 반인반수는 잘 안 추워요."

그 말을 들은 별은 바로 휘인에게 엉겨붙는다. 그런 별이 좋은지 더 꼬옥 안아주는 휘인. 둘은 엉겨 붙은체 걷는다. 걷다가 별은 어두운 골목을 발견했다. 골목에서 소리를 지르는 소리가 들려 잠시 그 쪽으로 한 눈을 팔았다. 휘인은 별에게 갑자기 왜 그러냐고 물어보았고, 별은 아무일도 아니라고 안심시켜주었다. 그런데 골목에서 나는 소리는 둘을 향해 점점 커지고 있었고, 놀란 별은 다시 그 쪽 골목을 쳐다보았다. 골목에서는 머리가 헝클어지고 옷이 반 정도 찢겨진, 칼을 든 미친 여자 한 명이 혼이 씌인듯 둘을 향해 뛰어오고 있었다. 그걸 본 별은 휘인의 팔목을 꽉 잡고 죽기 살기로 냅다 달리기 시작한다. 그러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를 보자 이제야 안심하며 뒤를 돌아본다. 여자는 추욱 어깨를 내리고 터덜터덜 다시 돌아간다. 여자가 사라진걸 본 뒤, 많이 놀랐을 휘인을 달랜다.

"미안, 괜찮아..?"

"네..주인님, 왜 그렇게 뛰셨어요?"

"누가 우리를 쫒아왔어.."

"...죄송해요.."

"뭐가?"

"....저희를 쫓아온 사람..저 때문일거에요..전에도 그랬는데..또 그러네요.."

저게 무슨 말일까. 별은 어리둥절 휘인을 쳐다본다. 휘인은 한숨을 쉬고 말을 이어간다.

"여자였죠..? 아마 제 전 주인일거 같네요.."

"그게 무슨 말이야..."

"저, 제 전 주인한테 학대 받았었어요..그래서 어쩔 수 없이 뛰쳐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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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아, 잘 하자. 응?"

"죄, 죄송해요..주인님.."

츄르릅-

이 지긋지긋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 언제 뛰쳐나가야할까.. 어제 맞은 복부가 아파온다. 그래도 좀 내성이 생긴 듯 하다. 전 처럼 끙끙 앓진 않네. 이 미친 여자와 함께 산지 3년. 제발 이 지옥같은데에서 벗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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