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팬싸 이후 나는 팬싸에 갈때마다 습관적으로 하는 질문이 있었다.
그건 바로..
“태현아 나 기억해?“
그리고, 태현이의 대답은 항상
”그럼~ 기다리고 있었어“
그리고 이번에는 그 질문을 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태현)“오늘은 왜 안 물어봐?”
여주) 응..? 뭐를?
태현)“나 기억해? 그거“
여주) ”아..! 그거?“
여주) “이제는 기억하는 거 아니까 안 물어보지이ㅎㅎ”
나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그런데 태현이의 대답이, 표정이 잠깐 멈췄던건 기분탓이었을까?
태현) “아..ㅋㅋ 뭐야 그런거야? 내가 기억안하면 어쩌려고~”
여주) “에이 기억할거면서.. 나는 태현이가 나한테 했던 약속 기억하는데? 그래서 나 기억해줄거라고 믿는데?”
태현) ”맞아ㅎㅎ 나 누나 잊으라 해도 못 잊어“
여주) ”뭐야아 설레게.. 너 지금 누나한테 플러팅하는거야?ㅋㅋㅋ”
태현) ”맞는데?“
스태프) “다음 분 들어와주세요~ 넘어가실게요!”
여주) “ 아 저 말 너무 싫어 진짜,,”
태현) “나도 누나 차례일땐 저 말 특히 싫더라”
다음멤버에게 가면서도 태현이의 그 말이 마음속 깊이 들어왔다.
나도 그래, 태현아.
네 차례일땐 저 말이 특히 싫어..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기억하냐고 묻지도 않을거다.
이미 그 대답을 알고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