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el Saddambang

# If You're Happy Even If I Collapse - Suga (2)









- 속보입니다. 오늘 오전, 배우 김여주 씨가, 예전부터 불거졌던 스폰서 의혹을 공식적으로 인정한것으로 드러ㄴ…

“…뭐..?”

여주는 그럴리 없다는걸 윤기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더 믿을수 없었다

잘게 떨리는 윤기의 손

그 떨림을 무시하듯, 곧바로 메세지 하나가 도착했다

- “오빠, 내가 그랬잖아”

- “난 무너져도 괜찮아”

- “오빠만 행복하면 됐어”

- “나 이제 무너질래. 오빠가 힘든데 이게 무슨 소용이야”

- “사랑해”

“….김여주..”

.
.
.

“오빠아!!”

“예쁜아, 보고싶었어”

“에이…뭐야..//”

몇년 전

둘은 평범한 연인이었다

윤기가 배우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 빼면

운이 따르지 않는건지 노력이 부족했던건지, 늘 오디션은 탈락하고 성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배우라는 꿈 앞에서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것 같은 윤기를 끝까지 잡아준것은

“난, 오빠가 연기할 때가 너무 좋아 ㅎ 오빠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난 좋다”

여주의 말 한마디였다

그러다 그 일이 있었다

회사를 구경하고 싶어하는 여주를, 그가 사랑하는 여주를

회사에 데리고 간 날

우연히 대표님과 마주쳤고,

“어..어유..이 친구는 누구야? 예쁘네..이거, 오디션인데, 한번 볼래요?”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

“한번 해봐 ㅎ 우리 둘다 배우 되면 좋겠다”

그 제안을 수락하라고 여주의 등을 떠민건 윤기였다

그에 여주는 윤기와 함께 도움을 주고받으며 오디션을 열심히 준비했고

오디션 당일

“와….정말 실력 좋으시네요..꼭 유명해지셨으면 좋겠어요. 합격 입니다!!”

“…안타깝지만, 몰입감이 조금 떨어져요. 다음에 다시 도전하세요”

두 사람에게는 서로 다른 말이 떨어졌고

서로 다른 길이 놓여졌고

서로 다른 미래가 그려졌고

서로 다른 곳을 보게 되었다

그 길로 둘은 멀어졌다

윤기는, 자신보다 먼저 유명해진 여주가 부러웠고

함께 배우가 되기로 했던 그 꿈을 잊을 수 없었다

그런데도 윤기는 몰랐다

말이, 길이, 미래가, 바라보는 곳이 달라져도

여주는 늘 자신만 보고 있었다는걸

.
.
.

윤기는 정말 몰랐다

여주는, 처음부터 유명해지고 싶었던 게 아니라는걸

지금에서야 알아차렸고

“씨발…!!!”

뚜르르 -

달칵

“..여보세요”

“ㄱ..김여주..!!”

“..오빠ㅎ”

“ㅁ..뭐야..왜!!”

“..오빠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뭐?”

“나는..꼭 오빠가 웃고 있었으면 좋겠어.”

“….”

“말했잖아. 사랑한다고 ㅎ”

“….김여ㅈ..”

뚝-

“ㄱ…김여주…김여주…”

결국 윤기는 여주를 놓았고 배우라는 꿈도 놓았다

이 꿈이 뭐길래, 그녀를 버렸단 말인가

막상 김여주 라는 존재가 없으면,

자신은 그 어떤 것도 아닌, 그저 하찮은 사람 하나일 뿐인데

.
.
.
.
.


나 뭐 쓴거냐구우…..

여러분은 장편이 좋아요 , 단편이 좋아요?

이방 그냥 사담방 말고 느린 단편선으로 바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