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e been in unrequited love for 5 years now

02.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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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구합니다 ㅠ 오픈채팅방 "아이고 스프들 사랑합니다" 들어와주셔서 보내주세요 ㅜㅜ 표지 보내주신 워너원밖에모르는사람님 감사합니다 ♥




짝사랑만 5년째




다음날 학교에는 이미 소문이 쫙 퍼진 상태였다. 박지훈의 여자친구는 바로 손나은. 전교생이 거의 다 아는 얼굴도 예쁘고, 성격까지 좋은 모든 걸 다 가진 엄친아였다. 그래, 저정도 되야지 박지훈 여친 할 자격이 있지. 난 탄식을 내쉴 뿐이었다.



"김여주!"



"뭐-"



박지훈이 내 등을 톡톡 치며 불러왔다.



"뭐야, 왜이렇게 시큰둥해? 나 혼자 솔탈해서 그래? ㅋㅋㅋ"



쟤는 정말 눈치를 어디다 두고 다니는지, 옆에서 해맑은 박지훈을 본 지은이도 고개를 절레절레 내져었다.



"엥... 분위기 왜이래.."



"어휴, 야 김여주 매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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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바부새끼.."



김재환은 1교시부터 내내 자더니 언제 일어났는지 눈을 다 뜨지 못한채로 박지훈을 욕했다. 뭐야? 쟤도 설마 내가 박지훈 좋아하는 거 알고 있나? 내가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박지훈은 눈을 동그랗게 굴리며 김재환에게 되물었다.



"아니 아까부터 나한테 왜그래.. 진짜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거야?"



"ㅇㅇ"



김재환은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뭐야, 진짜 알고 있는거야...?? 어...??









*









"야 박지훈 피방 갈꺼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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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나 오늘 나은이랑 선약있어서."



그래, 이게 당연한건데. 왜 비참해지는 건지 모르겠다. 내 표정을 보던 지은이가 박지훈에게 한마디를 건냈다.



"와, 여친 생겼다고 여주 버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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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만 봐줘 ㅋㅋㅋ 웅?"



브이를 하며 애교 부리는 박지훈에 우리 모두는 웃었지만, 그 웃음도 길지 않았다. 그 애교를 부리자마자,



"오빠!!"



박지훈의 여친 손나은이 찾아왔기 때문이었다. 



"어? 안녕하세요 ㅎㅎ"



무슨 애가.. 저렇게 예쁘면 성격이 나빠야지 욕이라도 할텐데, 우리를 보고 웃으며 배꼽인사를 하는 나은을 차마 원망할수도, 욕할수도 없었다. 



"어.. 안녕 ㅎㅎ"



난 수줍게 인사를 건냈고, 나은이는 한번 더 우리에게 웃으며 박지훈과 팔짱을 끼며 반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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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오늘 나랑 집 같이 가."



"너 집 내 방향 아니잖아."



"오늘부터 학원 끊었거든."



"뭐, 그러면 같이 가자."









*









"내 집은 여기라서. 잘가."



"야, 김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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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박지훈 좋아하지?"



말문이 턱 막혔다. 아무리 눈치가 빨라도 그렇지 좀 모르는 척 해주면 안돼나. 난 작은 목소리로 "응."이라고 대답했다.



"근데... 어떻게 알았어?"



"푸흡- 너 티 엄청 나. 박지훈이 눈치가 더럽게 없을 뿐이지."



".......아."



"박지훈한테 비밀로 할테니까 걱정 말고."



"고맙다..."



"그럼 가볼게."



재환이는 할말을 마쳤는지 내게 손인사를 하고 학원으로 향했다. 내 비밀을 아는 사람이 두명이나 된다니, 복잡하면서도 신경쓰였다. 일단 지금 생각할건 아니라고 판단한 나였기 때문에, 생각을 다 접어버리고 아파트 입구로 들어가려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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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친구였기 때문에, 이 웃음소리는 박지훈 웃음소리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난 소리나는 골목쪽으로 몸을 옮겼고, 내 눈앞에 보이는 건 다정히 서로를 보며 웃고 있는 지훈이와 나은이었다.



"............."



눈물이 쏟아지려 했다. 애써 참아도 눈에서 눈물이 한두방울씩 떨어졌다. 6년동안 나에게는 저런 웃음 한번도 안보여줬는데, 본지 얼마 안됀 나은이에게 저른 웃음을 지어준다는게 너무 비참했다.



정말 우리는 그냥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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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 사진 너무 예쁘죠 ㅠㅠ 제 여보 빵빵이가 만들어줬답니다 ㅠㅠ 못하는게 없는 우리 만능 빵빵이 !! 다시 한번 너무 고맙고 사랑해 ㅠㅠ ♥ 2화까 썼는데 벌써부터 꼬이죠 ㅜㅜ ㅋㅋ 이 글 괜찮나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