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여주 방에서 나오지마."
"왜."
"윤정한 왔어."
"그럼 그대로 너만 나가."

"너는 친오빠한테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니.."
"오빠?! 네가 오빠냐? (인형 던짐) 언제부터!!! (또 던짐) 떡볶이 쳐먹고 튀는 게 오빠냐?! (또 던짐) 어? 생각하니까 또 빡치네!"

"여주야, 나이스샷."
"오빠."
"응? 왜?"
"약 올려? 불난 집에 부채질하냐?!"
"아니 그게 아니라.."
( 난 장 판 )

"안녕?"
"누구세요..?"
"커헠.. 쟤 내 친구 홍지수야.."
"넌 좀 닥쳐."
"근데 너 대단하다."
"쟤를 오빠로 두면 이게 대단한 일은 아니죠?"
"그럼 이만."
그렇게 후다닥 방으로 들어왔다.

"오빠 친구 윤정한이 아니라 홍지수.. 아 진짜 어떡해! 왜 하필 잘생긴 거야. 최승철은 무슨 친구 사귈때 얼굴 보고 사귀나. 이게 무슨.. 아아 짜증나!!!"
다음날

"여주야, 안녕."
"아 안녕하세요.."
"홍지수한테 하는 거 오빠한테 반만 해봐라."
"오빠 좋아하시네, 네가 오빠냐? 네가 오빠냐곸!!!"
(데자뷰)

"얘들아, 데자뷰가.. 여주야.. 진정ㅎ.."
"와아아아악!!! 내가 진정하게 생겼쉌?!!!"
"야 최여주 너 쳤냐?!!"
"와아아악 쳤다 쳤어 뭐 어쩔건데?!!!"

"재밌게 노네."
"아.. 죄송해요. 제가 너무 시끄럽게 했죠?(자각)"
"그럼 전 이만.."
나는 어제와 똑같이 오빠랑 유치하게 싸우고 방으로 들어왔다.
"아아악.. 최여주..! 어제랑 다를 게 뭐야ㅠㅠ"
그렇게 나는 오빠 친구 홍지수를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다.
* 분량이 적은 대신에 많이 올릴게용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