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Jae-hwan, University Band

Prologue_First Enco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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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례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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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프롤로그ㅣ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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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평소보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날이었다


"학생, 월세 많이 밀린 거 알지?
일주일 안에 내, 아니면 방 빼든가"

지금 당장 낼 돈이 없지만
빨리 월세를 내라는 협박과



"미안하지만 수입이 없어서 어쩔 수 없어"

돈을 벌어야 할 판에 
알바하던 곳에서도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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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도서관이 문 닫을 때까지 있다가
고시원으로 향할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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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통기타를 들고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그 소리가 나를
그쪽으로 끌어당기는 듯 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가수 해도 될 만큼
노래를 잘 부르시는 분이었다



가까이 다가가
기타 케이스 바로 앞에 쪼그려서
한시간 가량 노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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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을 끝내고 
정리할 때, 

주머니 안에 들어있던 동전을
모두 통에 넣어주었다


아마 오천원 정도 되었을것이다




 
십원이라도 당장 필요한 나 이지만,
노래를 들으며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돈을 넣은 것을 보고
그사람이 다가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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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내일도 이 시간에 여기 나올건데,
오실래요?"


"네!"




흔쾌히 대답하고 
길을 떠났다





'저 사람, 
얼굴도 훈훈하잖아'




그 날은 
잠자리에 누워 있으면서도,
잠이 들 때까지

그 사람 생각이 나서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다






그냥,
계속 그 사람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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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사진ㅣ
2016년 SBS 신의 목소리
[가을 우체국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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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관순 보러 영화관 왔다가
게임방에서 노래에 맞춰서 바닥 버튼 누르는 거
(펌프 잇 업 인가?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네요)에서
에너제틱/뷰티풀/나야나 발견해서
셋 다 플레이 하고 왔습니다ㅎㅎ

큰 화면에 뮤비 나오고 
소리도 엄청 크고
플레이 하는 내내 뿌듯했어요:)



여튼 프롤로그 하나 구상하는 데 일주일 걸렸는데
마음에 안 들고 분량도 많이 적어요ㅠㅜ
감성이 너무 많이 들어간 듯...

그래도 구독 감사해요! 
(내가 예상한대로 여기로 넘어 온 사람은 둘뿐...)

눈누랄라는 이거 완결할 때까지 우대권이다!
대신 투표 해야 우대된다는 건 알지?(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