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 Sister, please just let me have a look."

E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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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9

















-그날 저녁, 지민의 집-
(여주시점)





하교 후 집으로 돌아온 지민과 나였고, 평소와 달리 집안의 분위기는 싸했다. 저녁 후엔 나와 지민은 장난을 치고 놀거나 싸우거나 둘 중 하나 였는데 왜 저러고 있지 라는 생각이었고, 지민은 다리를 달달 떨며 손톱까지 물어뜯고 있는 불안함이 가득한 상태였달까.

뭐, 나랑은 상관없고 치대는 것도 없어서 좋지만 너무 신경이 쓰인달까... 나는 결국 지민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너 아까부터 왜 그래?"


"...뭐가요"


"아니, 폰을 할 거면 하지 왜 들고만 있고 다리는 
왜 이렇게 떨어...너 어디 아파?"


"아니요...그냥 뭐 생각이 많아서요 그냥 신경쓰지 말고 누나 할 거 해요"





내 할 거하면 퍽이나 잘도 집중 되겠다 이 자식아...니가 이러고 있는데 내가 가만히 할 거 하는 게 말이 되냐...





"아 됐고, 진짜 제대로 말해봐 무슨 일인데"


"...아버지가 무리애들을 불렀어요..."


.
.

"뭐?!"


"...혹시나 심하면 어떡하지...싶어서..."





그리고 나는 보았다. 그 말을 하면서 차오르고 있는 지민의 눈물을 말이다. 툭 건들면 울음이라도 터질 것 같은 지민을 나는 한참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도 떨어뜨리지 않으려 애쓰는 지민이 안쓰러워 보였기에 나는 지민에게 한마디했다.





"...울어도 돼"





지민은 땅만 바라보고 있다 고개를 옆으로 꺾어 나를 보았고, 나는 그런 지민의 손을 잡아주었다. 그리고 이내 떨어지는 지민의 눈물에 나는 괜히 코 끝이 찡해졌다.





"슬프면 우는 게 맞는 거야. 
니가 힘들어도 우는 게 맞는 거고"


"...너무...나 때문인 것 같아요...나는...
나는 막을 수 있었는데..."


"아니야...걔네가 무슨일을 당했던 그건 니 탓이 아니라 너희 아버지 탓이야. 그러니까..."

"계속 자책하면 안돼"





지민은 고개를 몇 번 끄덕였고, 흐르는 눈물이 점점 잦아들고 있었다. 나는 크게 숨을 한 번 쉬었고 꼭 잡은 손을 토닥여주었다. 나는 가늠 조차 못하겠지만 새삼 박지민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저 눈물에 얼마나 많은 감정이 섞여있을까.














-다음 날, 학교 정문-
(작가시점)



아침이 밝고 지민과 여주가 함께 등교를 하는 시간, 누군가가 지민과 여주를 불러세웠다. 여주가 빠르게 뒤를 돌았을 땐 짐무들이 교문으로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지민도 잇따라 뒤를 돌았을 때쯤 그들은 교문을 지나 지민과 여주의 앞에 떡하니 서있었다.

지민은 뭐냐는 물음을 던졌고, 현진이 지민의 말에 받아쳤다.





"어제 우리, 어디 갔다 왔는지 알잖아. 뭐냐는 말이 
먼저가 아니지 않나?"


"발걸음 소리 들어서는 누구 하나 다리몽둥이가 
작살나진 않은 것 같고. 팔도 얼굴도 멀쩡하고. 
뭐, 복부라도 맞았나?"


"시발ㅋㅋㅋ 니같은 것도 친구라고 옆에 뒀네 내가"


"어 존나 고맙다 나 끼고 살아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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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가..."





지민은 한숨을 한 번 내쉬더니 야 김태형 이라며 태형을 불렀고, 정색한 표정으로 대답하는 태형에게 살벌한 눈빛으로 말했다.





"맞은 데가 없으면 무슨 말이라도 들었을 것 같은데"


"......"


"...무슨 말 들었냐 니네"


"별말 아니던데, 니가 알 필요는 없고"





그들은 조금 당황한 눈치였지만 다시 지민을 노려보고 이내 태형이 앞장 서 등교를 마저하려는 듯 걸어갔다. 그런 무리 애들을 보고 지민이 들릴 듯 말 듯하게 내뱉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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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속내 뻔하지 뭐, 
존나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나 했겠네"





조금 흔들렸는지 태형과 그들의 걸음이 멈칫 했고, 잠시 뒤 다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걸어갔다. 그에 지민은 웃다가도 정색을 하고 여주의 팔을 더 꽉 잡은 채 교실로 향했다. 여주가 살짝 인상을 찌푸린 것도 모르고 말이다.













그 시각 지민의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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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 로 부터, 부재중 전화 29통




























@추연 완료...제 손가락은 다행히 붙어있군요...(휴;;))

@추연 했는뎅!...손팅이라던지 구독이라던지..아무거나..


(\ (\
(,,•w•,,)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