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상이요????"
"네.."
이 시대에 총상이라니.. 도대체 뭘하고 다니는 인간이지? 군인 이라면 모를까.
"바로 환자 오면 수술 들어가겠습니다."
"준비해놓을게요."
-
"급한환잡니다! 비키세요!!"
응급차는 5분도 안지나서 병원 앞으로 왔고 그대로 다른 간호사들과 함께 환자를 데리고 수술실로 달렸다. 여주는 환자 위에 올라 타 심페소생술을 했고.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출혈 심해요, 피 좀 가져다 주세요!"
"네."
그대로 수술실 불이 켜지고 수술이 시작됐다-
∞
"수술 성공입니다.."
수술은 다행히도 성공적으로 마쳤고, 환자 페활량이 좋고 건강해서 생각한거 보단 덜 힘들었다.
카운터로 가서 방금 치료한 사람 이름과 생년월일, 보호자를 물어봤다.
"박지민, 951013, 현 25세 만 23세. 보호자분 곧 오신답니다."
???? 그래.. 이름만 들었을때는 동명이인이겠지.. 생각했지만, 생년월일을 듣고 깨달았다.
내가 방금 치료한 환자가 12년전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고.
"하... 내가 지금.. 뭔 짓을 한거야...."
그렇게 좌절하고 있었을까, 주현이가 카운터 쪽으로 오고 눈 깜짝할새 내 앞에 와 있었다.
"박여주, 수술 잘했냐?"
"어, 했는데.. 그 사람.."
"..뭐가?"
"네가 오늘 말해준 이름이랑 생년월일이 같아."
"...진짜?"
"응. 빼박이지..?"
"백퍼지.. 그래서, 살렸어?"
"...응."
"어후우.. 참.. 니 인생도 많이 꼬였다."
"으갸걁!!! ..그나저나 넌 다른환자 맡았어?"
"엉, 이비인후과 쌤 휴가 가셔서 응급실로 왔데, 내가 또 이비인후과 담당이였잖니?"
"그래 그래.."
"어? 여주선생님 방금 수술하신 박지민환자 담당이시네요?"
"진짜요?!?!"
카운터에 앉아있던 간호사님께서 말했다. 박지민환자 담당이라고, 이런 망할 XX같은 박여주 인생.. 진심 살기 싫어진다.
"으아앙..."
"병실은 여주선생님 옆방 301호 입니다."
"에??? 네... 알겠습니다.."
∞
"이제 어쩔거임?"
"..어쩌긴 뭘 어째, 이제 내 환잔데.."
"..죽일거야?"
"미쳤냐아?!"
"장난 장난, 그럼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