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아. 일어나. 남자친구분 오고계셔."
"아아.. 선배에.. 저 더 머글 뚜 이떠염!!"
"아니야. 너 취했어 지금. 일어나. 집가야지~"
"아니예여... 이렇게 신입생이 먼저가는거는~ 예의가 아니라구 저히 친오빠가 그래써여..."
"아니야. 먼저 가도 되. 선배가 허락했으니까 그냥 남자친구 오면 바로 가자."
"야. 됬어. 그냥 애 내가 데려갈게."
"됬네요;; 니가 신입생한테 뭔 짓 할지 어떻게 알아?"
"허.. 나 못 믿어?"
"ㅇㅇ 미덥지 않아. 그러니까 닥치고 가서 술이나 마셔."
"예예~ 닥치고 술이나 쳐 마시겠습니다~"
남자선배가 가고 곧이어 요한이 치킨집에 들어온다.
"어..? 여기에요!!"
"아..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이연이 많이 취한거 같은데 집에 잘 데려다 주세요."
"근데 애가 취하면 좀 데려가기 힘들어서 그러니까 애 친오빠 좀 부를게요"
"네네. 그러세요 ㅎㅎ"
여자선배가 갔다.
뚜루루...- 뚜루루...-
"아.. 여보세요? 승우 형"
"응? 무슨 일이야?"
"이연이 오늘 신입생 환영회인데 술을 많이 마셨는지 취했네요. 알잖아요. 이연이 술 취하면 어떻게 되는지.. 1월 1일에 봤으면서.."
"에휴... 거기가 어디야."
"저희 서 근처에 오닭 있잖아요. 치킨집. 거기예요"
"알았어. 이연이 잘 데리고 있어. 갈게"
"네."
뚝-
"이연아. 승우형 온대. 일어나자."
"웅?! 히히힣... 내 남치니다아.. 누구꺼면 이러케 잘생겨찌..?"
"너꺼라 잘생긴거야. 일어나. 승우형 오면 또 화내겠다."
"시떠 시떠! 난 오빠랑 이꼬시퍼."
"으이구.. 또 술 주정.. 일어나 얼른."
"시떠여.. 안아죠..히히.."
"으이구.. 나가서 있으면 술 좀 깰거야. 먼저 물 한모금 마시고 일어나자."
"웅!"
꿀꺽-
"다 마셨지? 나가자."
딸랑-
"어..? 승우형!"
뛰어오는 승우를 보고 손 흔드는 요한
"애가 많이 취한거 같은데 같이 가줘.."
"으휴.. 얼마나 마시면 이래?"
"어...? 뜽우 옵하.. 왜 여기이써어..!"
"단단히 취했네..."
.
.
.
"이여니.. 더 머글 뚜 있눈데에..!"
"그래그래. 내일 먹자~"
이연이의 술주정을 다 받아주며 방 침대에 눕히는 승우와 요한
"더 머글 뚜 이ㄸ..."
"후.. 선배 수고 했어요."
"너도 수고했다. 집 가서 쉬어"
"네. 내일 서에서 봐요."
"그래. 조심히 들어가~"
"네! 먼저 가보겠습니다~!"
곤히 자는 이연을 보며 말하는 승우
"으이구.. 술 많이 마시지 말라니까.. 아침에 이불킥할꺼면서..
잘 자라. 내 동생. 아침에 해장국 해놓을테니 그거 먹고 학교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