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oyfriend on the volleyball team

09. First Kiss

 연준이는 그 날, 나랑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




















"최연준 우리 영화볼래?"


"영화?
좋지."


"뭐 볼래?"


"공포로 보자."


"아.. 그거 말고."


"쫄?"


"쫀게 아니라!"
"공포영화는 별로 시시해."


"내가 재밌는거 추천해줄게."


"....그래."




























집에있는 전등이란 전등은 모두 끄고 여주의 방 이불을 끌고와 연준이랑 소파에서 공포영화를 봤다.








여주는 보는건지 안 보는건지 모를 정도로 손으로 눈을 가린 채 봤다.


"ㅋㅋㅋㅋ임여주 보고 있는 거 맞지?"


"어.? 그럼!"

























잠시 뒤







(깜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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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무서운 장면이 나오자 최연준은 갑자기 내 품에 안겼다.


“무서워ㅜㅜ”


“뭐야.. 놀라지도 않았으면서.”


“아.. 들켰네.”











갑자기 최연준은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왜?”














그 때, 갑자기 최연준은 나한테 입을 맞추었다.



나는 너무 놀라서 잠시 벙쪄있었다.


최연준의 입술과 내 입술이 맞닿아 포개어지는데, 왠지 모르게 좋았다.



그 날, 최연준과 나는 약 1년 반만에 첫 키스를 하였다.❤️

























어색했던 공간속에 최연준이 먼저 입을 열었다.


“나 어디서 자?”


“…거실에서 자.”


너무 어색했다. 숨이 막힐 정도로.


“나 왜 거실에서 자?”


“그럼 어디서 자게..?”


“너랑 같이.”


“ㅋㅎ..뭐래.”


“자고 가라며,
이정도는 감안해야지.”


최연준은 그 말을 남기고 내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누우며 오라고 손짓을 했다.


“그럼 너가 여기서 자.”
“내가 거실에서 잘게.”


“?”
“장난하나.”


나는 거실 소파에 누웠지만 최연준이 따라나와 옆에 누웠다.


“뭐하는거야..”
“내 방 들어가서 자라고”


“나한테 왜그러는거야”
“내가 키스해서 그래?”


“뭐,뭐라는거야.”


“나도 키스 할 생각은 없었는데.”
“니가 너무 예쁜 걸 어떡해.”


“왜 이래 진짜..”
“그리고 키스도 아니고.. 그 뽀..뽀였잖아.?”


“키스였는데.”


“아니거든?”


“맞는데.”


“아니라니까.”


“다시 해 줘?”


“됐거든.”
“빨리 자.”


“그래 얼른 자자.”


최연준은 그러고는 갑자기 나를 들어올리더니 방으로 들어갔다.


”얘 진짜 오늘따라 왜 이래..!“


”같이 자야지.“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연준이는 온데간데 없었다.


“..최연준 어디갔지..?”


방에 나오고나서 주방 식탁을 보니 메모가 하나 있었다.


나 오늘 선도부 때문에 일찍 가.
밥 꼭 먹고 이따 봐


현재 시간은 6시 50분이었는데, 벌써 연준이는 학교에 갔다.


“어제 늦게 잤을텐데 피곤하겠다..”










































                                                                                      (🏫)






한 여덟시 반 쯤 이었나, 교실에 도착하니 애들이 많았다.


그리고, 교실 문을 열자 모든 애들이 날 쳐다보았다.
난 그때 직감했다. 어제 일 때문이란 걸.


그 순간 이시연이 나한테 다가왔다.


“임여주 너 괜찮아?
그 선배한테 맞았다며.“


”어?.. 아 나 괜찮아.“


”괜찮긴, 어디 맞았는데?“


”많이 안 맞아서 괜찮다고ㅋㅋ..“


”치, 최연준은?
아침에 보니까 꼴이 말이 아니던데.“


”그니까.. 걱정돼 미치겠어.“








































 

9시 5분, 담임선생님이 아침 조회를 시작했을때 쯤에 최연준이 들어왔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선도부 때문에.“


”야, 너 내가 말 하고 지각하라고 했지.”


“저도 늦을 줄 몰랐어요. 죄송합니다.”


“아무튼 오늘 학교 끝나고 청소하고 가라.”


“..네.”


난 최연준 얼굴을 보자마자 어제 기억이 떠올라 너무 부끄러웠다.


“자, 아무튼 아침조회 끝. 이상.”


난 도저히 연준이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단 화장실로 튀었다.


그런데 화장실 안에서도 이시연 목소리가 들렸다.
하.. 저 목소리만 존나 큰 기지배.


“임여주~~!!”
“얘가 말도 없이 어디간거야 도대체!!”


그에 덩달아 최연준 목소리까지 들렸다.


“화장실 간 거 아니야?”
“가서 확인해봐.”


“ㅇㅋ 기달”


이시연이 화장실에 들어오고, 난 그 상태로 이시연과 눈이 마주쳤다.


“?니 뭐함?”


“어?”
“아니 그…”


“오늘따라 왜이렇게 수상하지?”


“아..그..하…”
“생리 터진 듯.”


“너 저번주에 끝났잖아.“


”아 그랬나..?“


”말해봐. 뭔데.“
”이 언니가 들어줄게.“


여주는 우물쭈물하다가 입을 열었다.


”하..아니 사실 어제..“
”나 연준이랑 첫키스 했다?“


”이 미친년.“
”진도 진짜 느리게 나간다.“


”이게 느린거라고?“


”니네 곧 2년 아니야?“


”맞지..?“


”난 20일에 키스했는데.“


”..자랑이다“


”아니 그래서 어쩌다가 했는데?“


”어제 연준이랑 우리집에서 잤거든..“


”와 여주야 ㅅㅂ.“
”하. 아니다.”
“빨리 나가보기나 해. 밖에서 최연준 기다려.”


“아니 나 최연준 얼굴 어떻게 봐!!!”



























































드디어 시험 끝나서 매우 행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