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a wolf came

One day, a wolf came_21

어느날 늑대가 찾아왔다_21










w.노란불










"뭣..."



너무나도 단호한 그녀의 어투에 윤기는 당황한듯 얼머부린다



"사람을 착각하신 듯 싶은데
더 이상의 사담은 나누지 않겠습니다"



그녀는 나를 밀쳐내곤 으르렁 거리는 태형의 입에
마개를 채운다



"끌고 가도록 하죠"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의 부하들이 태형에게 목줄을 채워
강압적으로 끌고 가려 한다



"잠시"



윤기는 칼로 태형을 얽매고있던 줄들을 잘라낸다



"그 고귀하신 폐하께서 쓸모도 없는
이 늑대를 뭐하러 데려간다는 건지"



"이야기는 모두 전해 들었습니다
저 뒷산에 산신이 다스린다는 산이 있다던데
그 산의 수장 맞으시죠?"



정국은 싱긋 웃으며 윤기에게 다가간다



"이 늑대도 그 산의 소속...
그렇다면 이 또한 인간이라는 것이겠죠
폐하께선 이 자를 자신의 호위무사에 넣고 싶어 하십니다"



태형이 이야길 듣고 버둥거리더니 이내 뿌연 연기와 함께 사람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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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견은 하나도 없는 듯 싶은데
난 그 왕에 밑에 들어갈 바엔 혀를 물고 죽겠어"



태형이 정국을 노려보며 말한다



"와...그 이야기가 진실이였군요
전 폐하께서 노망이라도 나신 줄 알았더니"



정국은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근데 명령은 명령인지라..."



정국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신을 '잔불'이라 칭하는
그녀가 태형의 뒷목을 쳐 기절시킨다



"데려가도록 하죠"



그의 앞을 막아서려는 날 거세게 밀쳐낸다



"데려갈거면 나도 데려가요!"



무릎은 까진 것인지 붉은 피가 흐르는 것이 느껴진다



"가지"



정국은 엎어져있는 나를 무시하곤 집을 나선다
자신들이 타고 온 말에 올라타고 태형을 마차에 거칠게
집어넣는다



"이랴!"



출발하려는 그의 앞에 누군가가 막아선다



"이거 이거 민망하게 한 방에
떨어져 나가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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