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한 지 일주일이 되는 날
촬영을 준비하는 태형의 곁으로
살금살금 다가가는 한 여자
살금 -
살금 -
태형의 어깨을 탁 치며 놀래킨다.
"왁!!!!"
놀란 기색 없이 차분히 뒤를 돌아본다.
"뭐야"
"헐 야 김태형 나보고 뭐야가 뭐야 ㅡㅡ"
"...허채린?"
"니가 왜 여기에 있어?"
"ㅎ 감독님이랑 몰래 너 놀래킬려고
특별출현 나왔다!"
"오랜만에 보는데 나 보고싶었지~? ㅎㅎ"
허채린
작년 말에 한 드라마로 연기를 같이 한
여배우이다.
그때 많이 친해져서 편한 사이가 됐다.
"선배님!!"
둘의 뒤에서 총총 발걸음으로 오는 여주
"어 여주씨"
"오늘은 평소보다 빨리 준비 됐네?"
"네 ㅎㅎ 오늘은 제가 좀 일찍 와서요"
"어? 근데 뒤에는..."
"헙!? 허채림 선배님 아니세요???"
"아 ㅎ 맞아요"
"그쪽은 혹시 김여주씨?"
"네!! 선배님 진짜 실물로 너무 뵙고 싶었는데"
"영광입니다 ㅠㅠ"
"아 네 ㅎ 여주씨"
"저도 여주씨 실물로 만나는 거 소원이었는데"
"기분 너~무 좋네요 ㅎㅎ"
둘은 인사를 하고 악수까지 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로는
괜찮았던 것 같았다.
특별출현으로 나온 허채린이 기다리지 않게
허채린이 나오는 컷을 먼저 찍게 됐다.
Scene 54/# 1
한 가게에서
남주를 보게 된 한 행인은
남주에게 번호를 물어본다.
그치만 남주는 좋아하는 여주를 떠올리며
단호하게 거절한다.
거절 당한 그 행인은 화가 나서 쿵쿵대며
자리를 피한다.
여주 생각이 난 남주는 미소를 지으며 거리를 지난다.
터벅 -
터벅 -
"저기요 (톡톡)"
"? 네?"
"그쪽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전화번호 좀 줄래요?"
그때 자연스럽게
사석에서 본 여주씨의 미소가 생각이 났다.
괜시리 미소가 자연스럽게 지어지다가
이건 촬영이라는 걸 생각하고
살짝 정색한 표정으로 대사를 쳤다.
"죄송합니다 못 드리겠네요"
"...허!"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는 채린
아까 생각난 여주씨의 얼굴을 다시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입꼬리를 올렸다.

허채린/26/3년차 배우/김태형과 친함
새로운 인물 등장!
태형과 나이, 활동년도를 같게 하여
친근감을 더하려 했습니다!!
엄.. 오늘의 tmi는 여기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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