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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299

아니쥬 톡 오리지널

방탄소년단 병맛 오빠 홍일점 역하렘 카톡 남친 남매 빙의글/뷔 슈가 제이홉 랩몬 지민 정국 석진 (w.타생지연)- 아니쥬 톡 299. 바다로 떠나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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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8. 10:37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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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299


 
오빠들을 피해 수정이네에서 짐을 챙기고 그동안 오빠들의 단속에 의해 입지 못했던 귀여운 수영복도 챙겨서 바다로 향했다. 바다에 가서 구워 먹을 삼겹살도 사고 콜라도 사고 과일도 사고 즐거운 바다 여행이 될거라는 설렘과 함께 수정이와 버스에 탔다. 오빠들의 톡은 한동안 시끄럽더니 조용해졌다. 오빠들도 이제 포기했겠지.


"오랜만에 오빠들 두고 여행가는 거네?"

"오랜만에 수정이랑 둘이 여행이지!"

"그래, 너무 오빠들한테 매여 있었어. 진정한 자유를 느껴보자고."

"오케이!"


나는 화려한 일탈을 시작했다.


.
.
.


[같은 버스 뒷자석]


버스 뒷자석 네 칸에 검은 선글라스를 쓴 수상한 남정네 넷이 있다.


"몰랑이. 치마 너무 짧다고."


저거 다른 놈들이 힐끔힐끔 거리면 어떡해. 당장 옷 덮어주고 오면 안 돼? 옷만 덮어줄게. 야. 모르는 남자가 옷을 덮어주면 유심히 볼 거고 유심히 보면 우리 다 들통난다고. 진짜 짐칸에 실리고 싶어? 태형의 위협에 망개 지민은 울먹이며 몰랑이를 바라본다.


"다들 조용히하고 앉아. 수상해 보이잖아."

"이미 평범해 보이긴 글렀어. 선글라스는 누가 쓰자고 한 거야?"

그것도 다 똑같은 색이잖아. 무슨 동네축구회도 아니고. 윤기형이 쓰자고 했어. 정국을 바라보는 윤기의 눈초리가 따가워지자 정국이가 선글라스를 고쳐 쓴다.


"선글라스를 썼는데도 따갑네."

"아, 공주 옆좌석에 남자 자꾸 공주본다. 저거 백프로 내릴 때 번호딴다."


태형의 머릿속에서 이미 공주의 옆좌석 남자의 생각은 다 분석된 모양이었다. 윤기는 단숨에 사나운 눈길로 아가의 옆좌석에 앉은 남자를 노려봤다.


"야.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작전을 개시한다."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도록.


그렇게 여동생의 일탈을 미행하는 검은 선글라스 브라더들은 계속해서 여동생의 옆좌석에 앉은 남자의 행동을 살폈다.


.
.



T.


타생지연.


따라왔네요. 따라왔어요.

순순히 보낼 사람들이 아니죠. (껄껄)


아니쥬 톡 다음화가 300화에요. 대박.

(머리 위로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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