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럼, 우리가 뭔데?``
(굵은글씨는 당신이 말하는 것입니다.)
(이 글은 작가의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노잼주의※
(난 주의 했어요. 분명히.)
파릇파릇한(?) 고1인 ○○과 지훈은 17년지기 부X친구다.
☎️ "야, 나 심심해."
☎️ "잠이나 쳐 자. 불금의 밤인데."
☎️ "불금이랑 자는거랑 무슨상관이야. 놀아줘."
☎️ "공부해. 바보야."
☎️ "나 바보 아니야..!!"
☎️ "에휴, 집이냐?"
☎️ "엉."
☎️ "너희 집으로 간다."
☎️ "어엉~"
뚝-.

"아.. ○○○진짜 귀여워.. 바보 맞으면서."
지훈은 욕인지 칭찬인지 모를 말을 혼자 중얼거리곤 패딩만 걸치고서 ○○이네 집으로 향했다.
사실 지훈은 ○○을 좋아한다.
처음엔 본인의 감정을 부인했지만 결국 인정했다.
"허얼..ㅠ 심심한 날 위해서 와주다니! 감동이야.."

"뭐래, 먹을 거 얻어먹으러 온 거야."
"먹을 거 없다."
"그럼 난 이만 간다."
"안돼에.."
"허어, 근데 부모님은?"
"나 버리고 여행가심."
오, 잘됐네. 지훈은 생각했다.
지훈은 매번 고백할 기회를 놓쳤었으나 오늘은 반드시 하리라 다짐했다. 신이시여, 제게 부디 행운을! 받아주든 안받아주든 고백은 하고싶었다.
"야, 우리 영화볼래?"
"친구없냐? 왜 나랑 봐?"
"친구 없어서."
그리고 영화를 틀었다. 영화는 극장에서 막을 내린지 얼마 안 된 로맨스 영화였다.
영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중간에 키스신이 나왔다.
괜히 민망해서 시선을 옮기는 지훈과
왜인지 더 집중하는 ○○이다.
"너 키스 해봤냐?"
"으응..?"
"키스, 해봤냐고."
"아..니? 너는?"
"나도 못해봤어. 무슨 기분일까?"

"나야 모르지. 직접 해보면 알지 않을까?"
지훈은 그대로 ○○에게 갖다댔다. 그리고 잠시 후 둘의 입술이 떨어지고 둘은 서로를 멍하니 바라봤다.
"아, 우리 치킨 시켜 먹을래?"
"어..?"
"그냥 후라이드로 시킨다!"
뭐야, 지훈은 어리둥절하기도 했고 무턱대고 성급하게 입을 맞춘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 그러나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치킨 얘기를 꺼내는 ○○이 더 황당했다.
그 이후,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
그냥 치킨만 먹고, 영화만 마저 보고 갔다.
그게 다다.
지훈은 집에 와서도 미칠 거 같았다.
자신은 진짜 심장 터져서 미칠 거 같았는데 너는, 너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 없던 일처럼 그러는거야?
그리고 그렇게 주말이 지나가고 학교에서도 평범한 일상이었다. 안되겠어, 물어보기라도 해야겠어, 지훈은 학교에서 ○○을 불렀다. 좋아. 이번에는 확실히 하는거야.
"왜불렀어?"
"너.. 너는 우리가 키ㅅ.. 그거 한 거 아무렇지도 않은거야?"
"..."

"난 솔직히, 그때 이후로 너 볼때마다 미치겠단 말이야."
"이지훈, 난 너랑 불편해지기 싫어."
"그럼, 뭔데? 우리 사이는 뭐야?"
"뭐.. 키스도 했고 앞으로 더한 것도 할 사이?"
"뭐..?"
"사실 나도 너 좋아하는데 괜히 불편해질까봐 모르는 척 한 거란 말이야."
"..뭐가 불편해."
"사랑해. 이지훈."

"나도 사랑해. ○○○."
아, 정말.. 이거 누구 머리랑 누구 손에서 나온 글인지..
이번거 진짜 망했네요.
이거 다 독자님들이 소재 안 던져주셔서 그런ㄱ.. ((퍽,
큼,. 다음엔 누구로 쓸까요?
아님 상문으로 찾아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