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 first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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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 와. "





포옥_





" 아가, 다 골랐어? "



" 음.. 드레스가 다 너무 예뻐서 6개로 추려놨는데.. "



" 오빠가 보기엔 나랑 뭐가 잘 어울려요? "




" ..이건 너무 야하잖아. "



" 응? 아닌데.. "



" 안돼. 긴팔로 골라 와. "



" 오빠아!! 5월에 하는데 무슨 긴팔이에요..!! "


" 그것도 실외에서 하면서..! "



" 쓰읍. 사람이 몇인데 다 내 아내 몸 쳐다보는 거잖아. "


" 싫어, 완전 싫어. "



" 누가 내 몸을 본다고.. "



" 너가 너무 예쁜 걸 어떡해. "






photo

" 그런 건 우리 단둘이, 밤에 입으란 말이야. "


" 내가 많이 예뻐해줄 테니까. "





다행히도 상황이 잘 정리가 되어 여주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짐을 풀자마자 침대에 앉아있던 태형이 무릎을 치며 오라고 하였고, 여주는 품에 쏙 들어갔다.


이젠 결혼 준비도 같이 하게 됐는데 왠걸.
안 그러던 드레스 가지고 뭐라한다.


5월이면 곧 여름이고 끈으로 된 드레스나 아예 끈이 없는 드레스로 골라놨는데 태형은 맘에 들지 않았나보다.





" ㅁ..뭐라는 거야..!! "



" 왜, 한 두번 본 것도 아니고. "



" 아아..! 진짜 변태... "





" 무튼 다시 골라. "


" 싫어요. "



" ..그럼 내가 골라서 주문한다? "



" 이게 예쁘네. "


" 너랑 잘 어울리겠다. "




드레스가 담긴 사진첩을 넘기자 나온 드레스 하나를 태형이가 보여줬다.

태형이가 고른 드레스는 긴팔에 목도 가려져 있었고 딱 붙는 게 아닌 펑퍼짐한 드레스였다.

물론 예뻤지만 5월에 입긴 무리가 있었다.

그리고 결혼식 되면 다이어트를 왜 하는데. 딱 붙는 옷 아님 안 입어.





" 오빠.. 이건 좀.. "




" 그니까 긴팔로 골라 와. "



" ..진짜 너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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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저거 입으면 신혼여행 때 잠 못 자게 한다? "




" ...반팔로.. "


" 반팔로 고를게요.. "





" 그래, 딱 붙는 옷도 안돼. "





삐죽_



" 내가 입을건데.. "




" 어쭈? "


" 입술 안 집어넣어? "



" 진짜 나빠.. "



" 뽀뽀하기 전에 집어넣어라. "



" 녬... "





둘이 협의 하에 반팔로 하기로 했다.
물론 여주는 태형의 말에 생명을 위협받아 강제 협의였다.

여주는 마음에 안들긴 했지만 과연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여주가 아니지.

좋은 생각을 해냈는지 갑자기 헤벌레 웃는다.





" 여기 말고 드레스 파는 곳은 많으니까 내일 한 번 가서 봐봐. "



" 흐흫.. 넿ㅎ "



" ..? 나 내일 일 때문에 같이 못 가니까 사고치지 말고. "



" 얼마든 괜찮으니까 돈 신경쓰지 말고 골라. "




" 그리고 괜히 반항하다 울지 마라. "




" 지금은 결혼도 안하고 해서 살살하는 거야. "




" 반항하면 신혼여행 때 각오해. "




" 허리 못 쓰게 만들테니까. "




댓글들이..~ 다 어디로 갔을가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