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는 한참 멍하니 피아노 의자에 앉아있자
누군가 은지의 어깨를 두드린다.

" 선생님 "
" 어.. 지민이구나? "
" 네. 선생님. 무슨 고민 있으세요? "
지민은 멀리서봐도 아주 슬픈 표정을 하고 있는 은지의 모습에 왠지 모르게 음악실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 아니야🙂 근데 지민이는 왜 여기있니? "
" 화장실 가다가 쌤이 보여서 왔어요. "
" 그래? 수업도중에 나온거 아니야? 어서 빨리
갔다가 돌아가라. "
" 네. 진짜 괜찮으신거 맞죠? "
지민이는 은지에게 한번 더 괜찮은지 물어보자
지민이의 어깨를 문 쪽으로 밀며 웃으며 지민이가
사라질때까지 계속 손을 흔들어준다.
" (어깨를 밀며) 진짜로 아무 일도 없네요! 어서 가! "
" 네. 선생님 "
지민은 화장실을 가면서도 아까 은지의 마지막 표정이 신경쓰여서 다시 뒤 돌아보자 아직도 자신의 향해
손을 들며 웃어주자 지민도 함께 웃는다.
.
.
.
# 교실
한창 오전수업 중이던 아이들은 쉬는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리자하루종일 앉아있는
몸을 이제서야 움직인다.

" 금요일은 하루종일 앉아서 수업하니까
진짜 괴로워요. "

" 그래도 오늘은 안무연습 없어서 좋아. "

" 앗싸! 끝나고 석민이랑 시내 간다!! "
준휘는 시내에 간다는 민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곧이어 하품을 하며 말한다.
" 난 어제 늦게 자서 가자마자 자야지. "

" 민규 나도 시내 같이 가 "
" 그러든지 너도 뭐 사게? "
" 아니. 그냥 심심해서 "
" 이석민! 명호도 시내 같이 간대! "

" 아..그래? 좋지! "

" 97끼리 데이트 하겠네? 좋겠다. 나랑 원우는 회의
때문에 기숙사에 가지도 못해. "

" 왜 하필 금요일이 전체 회의 날인지..😔 "
" 아마 일반수업 하는 날이라서 그런듯.."
원우는 승철의 말에 우울한 표정으로 옆에 있는
명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 내 몫까지 잘 놀다와 명호😞 "
" 알겠어요. 형 "
쉬는시간이 종료하는걸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아이들은 자신의 자리에 앉는다.
작가의 말
:) 모든 글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허구입니다.
:) 많은 댓글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시내에서는 무슨 일이 생길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