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아 늦었다..."
출입문 열립니다
"사람 진짜 많네..."
1...2...3..4..
"하...8정거장...다리아픈데..."

"저기요"
"네?"
"여기 앉으세요ㅎ"
"네? 아니에요! 그럴필요없어요! 앉으셔도 되요ㅎ"
--
"결국 앉아버렸네 하하"
- ♡징♡-
♡징♡
옌니 어디?
나
가고있는데 쪄끔 걸릴듯
♡징♡
상관ㄴㄴ 너 그럴까봐 나아직머리도안깜음
나
더러워;;
♡징♡
구라양♡ 나 5분이면 도착하니깐 빨리와라!
♡징♡
빨리 샤핑 하고싶단말이야!!!!
나
ㅇ
--
이번역은 동대문 역입니다
"내려야겠다"
툭

"어 뭐야 지갑? 누구꺼지?"

요! 지녕 대히 관린 지후니 분위기 짜아알
"아까 그사람 껀가..전화번호가..."
출입문 닫힘니다
"어! 이따가 해야겠다"
--
나
야 징! 왤케안와! 춥다고ㅜㅜ
♡징♡
미안미안 거의다옴 카페들어가있어!
'이씨 이지은! 또 거의다왔다고하고 30분걸리겠지!
내가 이지은을 하루이틀본것도아니고!
모르겠고! 추우니깐 카페들어가서 달달한
핫쳨어 를 마셔야겠어!!! 히히'
-
"전화번호가... 010 - 0529 - 0807"
뚤르르르르를
'아지훈형! 아 지훈이형 또 나한테 애교부림!'
"조용히해 이 수달아 여부세요"
"아네 저그 아까 지하철그사람인데요"
"아..네 근데 전화번호는 어디서..."
"아! 지갑을 떨어트리고 가셔서요..."
"아! 혹시 지금어디세요! 제가 그쪽으로갈께요"
"저여기 동대문이요"
"아 저도 그쪽이에요 금방갈께요"
"네엡-"
--

"하...지갑은 됬고 이지은은..."
나
야 이지은!

"미안ㅎㅎ"
"오쒸 깜짝아 이씨 30분이 넘었어 이녀나!"
"히히 미안 히히 근데 지갑새로삼? 못모던건데?"
"아까오는길에 주음 곧 찾으러온데"
"아~ 그럼 샤핑하러 갈까?"
"지갑주인올때까지 기다려야함 참 엿같네"
"아그래? 어 우진♡ 아지쨔? 우웅 보고싶은뎅ㅜ"
"뭐하냐"
"알았떵 끊어♡"
"남친생겼냐?"
"응 진짜 개잘생김"
"그래~"
"너는연애안하냐? 우리 진짜 내일모래 성인이야"
"안하고싶어서 안해냐? 못하는거지"
"너 고백많이 받잖아"
"몰라 나는 내가 고백할꺼야 내가 진짜 좋아하는사람한테"
"오 멋있는데 정옌"
딸랑

"저기요"
"네? 아! 지갑!"
"어! 우징♡"
"지은!!"
"지갑여기요ㅎ"
"감사합니다 ㅎ 야박우진 가자"
"어? 내일봐 징♡"
"내일 2시♡"

"아는사람?"
"아! 내가말한 남친 오늘못만나서 아쉬웠는데♡너무좋다♡"
"아 그럼 니남친 친구가 지갑?"
"지갑? 아박지훈 "
"이름이 박지훈임?"
"응"
"더 아는거없어?"
"박지훈한테 관심있냐?"
"응"
"어디가 좋은데?"
"일단 기본적으로 얼굴 잘생겼지 아까 보니깐 성격도 괜춘한거같지 뭐 빠지는거없네"
"그런가"
"그니깐 더 정보좀"
"우리랑 동갑이고 키는 175정도 운동좋아하고 밝다?"
"완벽하다 진짜 박지훈"
"아 그리고 애교를 존나게 부려"
"시발 개 귀엽겠다 ㅜ♡"
"ㅋ 응원함 ㅋ"
--------
"으아 존나많이샀네... 으아! 씻고자야겠다"
카톡
박지훈
안녕하세요 저 아까 지갑받은사람인데요
나
아! 네 안녕하세요
박지훈
오늘일도감사하고그렇고해서 나중에 이지은이랑 박우진이랑 4명이서 놀러가실래요?
'이렇게 갑자기?'
나
아네! 좋아요
박지훈
그럼 목요일날 놀이공원에서 봐요! 저무료 쿠폰있어요!
나
넵! 월요일날 2시까지만나요
이때부터 내짝사랑은 시작되었다.
2018 12 29 짝사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