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na One - Short Story Collection

Senior? No, now he's my boyfriend (Ong Seong-wu)







나 김여주, 수강신청이 망해버린 이후 1교시가 있다는것을 새까맣게 까먹고 늦잠을 자버린 인간.

부랴부랴 필요한 것만 챙기고, 옷장에 쑤셔 박혀져 있는 옷을 주워입고는 집을 나섰다.




계절은 가을, 커피를 마시면서 흩날리는 낙엽을 감상하며 걷...기는 개뿔 두 손에는 커피 대신 두껍다 못해 무거워서 들때마다 짜증나는 전공 책과 각종 프린터물들이 있었고, 종이인형이라는 내 별명 답게 위태로운 두 다리는 강의실을 향해 뛰고 있었다.










"어엇..죄송합니다...!"




덜렁대기로는 세계 1위 먹을듯 한 나, 김여주답게 오늘도 사고를 쳤다. 반대편에서 걸어오고 있던 사람과 부딪쳤고,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시간도 없었던 만큼 바로 주저앉아서 떨어진 프린터물들을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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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뭐야..아는사람이야?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누군지 확인하려고 고개를 들었더니...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한 사람, 바로 우리 과 선배. 이름은 옹성우, 나이는 24살, 잘생기긴 겁나 잘생긴 선배.



참 하필이면 이 타이밍에 이런 모습으로 만나다니 최악 중에 최악이 아닐 수가 없었다.




"어어..ㅈ..저 늦어서..."




말을 얼버무리며 그에게서 뒤를 도는 순간









내 손목에 감기는 한 사람에 손, 바로 그의 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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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사줄게 뭐 좋아해?"



밥 사ㅈ..오 콜, ㄹㅇ 콜..이 아니라 난 지금 강의를 들으러가야하고 늦은 상황이다.




"후..선배 저 가야해요 늦었어요"




최대한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그의 손을 뿌리쳤다.



그러자 하는 말




"서교수님 강의야 혹시?"



"네"



"그거 취소 됐어"



"예?"



"나도 그 강의 들었어야했는데 없대서 그냥 돌아가는 길이였어"




와..그럼 나 지금 아침부터 ㄹㅇ 아무 의미 없는 쇼를 한거네? 

무거운 전공책을 든 손이 갑자기 더 저려오는 느낌이였다.



"교수님이 오늘 개인사정으로 강의 못 하신대"



"아..그래요?"



"그러면 어차피 나온거 할 것도 없는데 밥먹으러 가자"



"근데...밥먹기엔 조금 많이 이른 시간..(9시)"



"시간이 뭐가 중요해, 배고프면 먹는거지 뭐"



묘하게 설득 되는 그의 말에 수긍한 후, 따라서 식당에 들어갔다.



" 뭐 먹을거야?"



"글쎄요오..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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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기 그거 맛있어서 추천해줄려고 했었는데(싱긋)"



근데..잘생겼긴 진짜 잘생겼다...웃는데 막 후광이 비치네..



"여주야"



"네?"



"너는 CC 어떻게 생각해?"
(*CC-캠퍼스 커플)




"음...한번쯤은 해보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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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러면 그거 나랑 하자"




내가 지금 잘못들은거 아니지? 내가 우리 학교 통틀어서 잘생긴걸로는 최상급인 선배한테 고백 받은거 맞지?




"네..?"




놀란 표정으로 되묻는 나를 본 그는 나의 표정이 웃긴지, 피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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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너 ㅋㅋ"



오우 미쳤다...이걸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어엇..그러니깐...어..저도..좋아해요오..."



"(푸흡) 귀엽다 ㅋㅋㅋ"



에에에? 지금 나한테 귀엽다고 한거 맞지?



"우리 사귀는거 맞지?"




"그..렇죠"



"ㅎ 좋다"



"//.."



얼굴만 빨게진 체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고, 선배..아니 이젠 남자친구인 그는 그런 내가 웃긴지 계속 웃어댔다.



그리고 훗날 알게 된 사실인데,
그날 강의는 취소 된게 아니였고,
나랑 밥 먹고 싶어서 거짓말 한거라고 
선배가 직접 고백했다.
남자친구는 얻었으나 강의를 짼 상황이였던것...





작가: 분량은 매화마다 다를듯 합니다아...엄청 길때도, 좀  짦을때도 있을거 같아요 ㅎ
그러면 댓글로 다음 남주를 추천해주세요!!!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