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over money, money over you

Episode 3 - Victory

' 오랜만에 즐거웠어 '
그 단어가 윤주가 기억하는 마지막 기억이였다






※※※






눈 앞이 캄캄했다
눈을 떴어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죽은줄알았다
하지만 지금 내가 누워있는 곳은 침대였다






' 뭐지 정말 죽은건가?
그러기에는 아직 살아있는것같은데 "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여서 답답한 마음에
허공을 손으로 휘저었다
역시나 잡히는게 하나도없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을 찾으러 침대에서 벗어났다
침대안은 따뜻했던 곳이라 밖으로 나오니 차가운 바람이
아직 익숙하지않아 몸을 잘게 떨었다






그렇게 벽을 짚고 따라서 가다보니
배에 뭔가 걸리는게있었다
어둠에 눈이 익숙해졌는지 가까이서보니 문 손잡이였다
문 손잡이를 잡고 당기자
아까와는 달리 환한 전등이 날 반겨줬다
하지만 어둠에 있었던 탓인지 전등 때문에
눈이 찌푸려졌다 그래서 저절로 손으로 빛을 가렸다






" 벌써 일어났네 잘 줄알고 불 껐는데 "






앞에는 날 죽일려고 달려들던 민윤기가
당당히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있었다





"...니가 뭔데 날 여기에 재워? "






" 일어나면 할말도 있고 찾기 귀찮아서 "






몇초 정적이 흐르더니
윤주가 그래서 날 여기에 재울려고 한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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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조직들어와






어이가없었다
그렇게 죽일려고 달러든 사람이
자신의 조직에 들어오랜다
누가 자신을 죽일려고 한 사람의 조직에 들어갈까?
윤주는 다시 인생을 찌푸리며 조금 높은 톤으로
물어봤다
하지만 대답은 똑같았다






" 우리 조직들어와 보스가 이렇게 얘기한적없을텐데
하늘에 별따기야 자초해서 들어오는건 봤어도
보스가 직접얘기하는걸 본적은 없을텐데? "






맞는말이다 자신의 실력을 들어가고싶은 조직에 맞춰
들어간다
보스가 직접얘기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 맞긴하다
하지만 윤주의 생각은 절때 들어가지않는다고
머리속을 채웠다






" 싫어 "






윤기는 이해가안간다는듯
한쪽 눈썹을 올렸다






" 다른애 구해 "






그렇게 짧으면서도 강한 한마디를 남기고
윤기를 지나칠때






"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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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너 살게






" ...???? "






이건 또 무슨소리인가 누가 누굴 사겠다는건가?
윤주가 놀란 얼굴을하며 눈동자가 커지자
표정변화 하나없이 자신이 앉아있던, 일을하고있던
자리로 돌아가 서랍을 뒤적거렸다






윤기가 꺼내온건 윤주가 예상한대로 돈봉투였다
돈봉투를 들고 유리탁자위에 무심하게
툭 하고 던졌다
이정도면 되겠냐라며 정장 단추를 푸는 민윤기였다






윤주는 바스락 거리며 봉투를 줍고선 안에있는
돈을 확인할줄알았지만






화르륵-






불태워 버렸다






돈만있으면 다한다는 얘기를 들은 윤기는
예상치못한 상황에 조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포커페이스를 잘 유지해가며 왜 거부하냐
물었다






니가 뭔데 내 몸값을 결정해






" 아무리 돈이 많다고해도 하기싫은건 안 해
여태까지 그래왔고 "






" 돈 많이 넣었으면 안타깝네 "






유유히 발걸음을 옮기며 방 문손잡이까지 도달했을때
생각지도 못한 단어가 민윤기 입에서 나오자
모든 사고회로가 멈췄다






" 새엄마한테 억울하지도 않은가? "






윤주는 뒤에있던 민윤기를 노려보며
시끄럽다고 경고를 보냈다






" 지금 새엄마 못찾고있지? 몇년이 지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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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찾았는데... 어떡할래? "






×같은놈..
윤주가 욕을 읊조렸다
나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오래전부터 찾아다녔던 그 새엄마 머리카락 한 올조차
찾지못했었다
그런데 지금 내 앞에있는 남자가 그 여자를 찾았댄다







결국,






" ...특별히 내 능력을 너희 조직을 위해 기부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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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의 승리였다